사과가 아삭아삭 오감발달 향기 나는 촉감책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10년 8월
품절


이제 자기 주장과 고집을 부리는 우리 지우.
지우도 책이 오면 어떤 책은 열심히 보고 어떤 책은 아예 보지 않고..

그래서 이 도착하자마자 이 엄마는 지우가 이 책을 볼런지 안볼런지 걱정부터 된답니다.
하지만 애플비 책은 그런 걱정이 없어요.^^ 헝겊책부터 시작된 지우와 애플비의 인연~~항상 지우의 관심을 끌게 만들어진 애플비책이거든요.
이번 책도 마찬가지랍니다.
오감발달 향기나는 촉감책. 책에서 향기도 나고 촉감도 느껴볼 수 있고 끼우기 놀이까지 는 책이라서 도착하자마자 지우의 사랑을 듬뿍 받은 책이에요.

돌 전후의 아이들도 볼 수 있는 탄탄한 보드북 형태랍니다.

다른 보드북보다도 아주 두꺼워요. 5mm는 족히 되어보이는 두께니까요.



첫 장이에요. 여러 동물들이 향기를 맡고 사과 가까이 다가오네요.^^
이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놀이. 로 사과를 꺼내볼 수 있다는 거랍니다. 한조각 퍼즐이기에 아이들이 쉽게 잘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손으로 살짝 문지르면 사과 향이 난답니다.

지우는 어려운 퍼즐을 보면 복잡한지 딴 짓 하던데.. 이건 한 조각 끼우는 거라 자신 있는지 하고 나서는 잘했다고 꼭 박수까지 치라고 하네요.^^



한 장을 넘기면 사과나무가 등장해요.^^
사과 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엄마랑 하나하나 세어보는 놀이도 했답니다. 그리고 옆 장에 일이라는 숫자도 같이 말해보고 손가락으로 써보고요.

사과는 동그래. 동그라미 형태를 이룬 건 무엇이 있을까?
하고 동그라미로 구성되어진 주변의 물건들을 소개하는 장이랍니다.

그림이 아니라 사진으로 나와 있어서 아이가 이 물건의 이름이 무엇인지 헷갈리지 않고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빨강은 뭐가 있을지 초록은 뭐가 있을지도 찾아볼 수 있어요.
여기 나온 물건 외에도 집에서 엄마랑 빨랑 찾기 놀이 초록 찾기 놀이를 연계하여 한다면 재미있겠구나 싶었답니다.



옆 장에는 바로 촉감을 느껴볼 수 있어요.
만져보면 사과의 겉껍질처럼 매끈매끈한 느낌 그대로 느껴볼 수 있거든요.

다음 장을 넘겨보았더니 매끈매끈한 사과를 반으로 가르면~~
이라는 글밥과 함께 들춰보기를 할 수 있어요. 사과 껍질을 들춰보면 씨가 박힌 사과의 반쪽 모습이 사진으로 나와 있답니다.

하얀 얼굴에 작은 씨가 콕! 콕! 이라는 말이 참 재미있게 표현된 장이었어요.



마지막장 아삭아삭 사과, 더는 못 참겠다. 한 입에 꿀꺽!
하고 동물 친구들이 사과를 먹거나 사과 껍질을 깎는 모습이 나와요.^^




책이 오자마자 엄마가 사진 찍을 틈도 주지 않은 채 책을 가져가서는 열심히 보는 지우 모습이랍니다.



사과를 빼내었다가 다시 쏙 끼워넣기도 하고 플랩을 넘겨보기도 하면서 "사과"라는 말을 오늘 여러번 해보았네요.^^

지우랑 진짜 사과를 가지고 책을 보았어요.
책 속의 사과랑 비교도 해보고 반을 잘라서 보고는 플랩을 넘겨서 확인도 해보았답니다.
마지막에는 정말 못참겠다~ 했던 동물들처럼 맛있게 사과도 먹었어요.^^

이 책이 도착하고부터는 매일 꼭 한 번 이상은 보거든요.
그래서 다른 독후활동을 해보기로 했어요.




바로 사과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달린 책의 한 장면을 보고 지우도 사과를 달아보는거랍니다.
사과나무는 엄마가 크게 스케치북에 그려주고, 빨간 물감으로 사과모양의 도장을 찍어보았어요.

역시 이런 놀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지우~~
사과나무에 사과를 달으라고 했더니, 너무 신나서 찍다가 수십개는 겹쳐 달아버린 것 같아요. ㅜ.ㅜ
그래도 지우가 즐거워하면 되니깐요.


오늘도 열심히 사과 향기 맡으며 미소 짓고 사과도 또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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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맘 2010-12-28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책과 연계된 놀이 많이 하시네요..열심히 키우시네요.대단하세요..

그날을향해 2011-01-05 12:10   좋아요 0 | URL
자주는 못해요..저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