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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덕의 세포 리셋 - 만성피로, 만성질환, 가속노화에서 평생 해방되는 법
김덕수(닥터덕) 지음 / 김영사 / 2024년 10월
평점 :
개인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최근에 많이 높아졌다. 건강에 대한 생각이 변한 건 아이를 낳고부터였는데, 아이를 키우며 오래 살고 싶어졌다. 오래 살려면 건강해야 하니까. 하지만 일상에서 건강을 챙기기가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세포리셋이라는 제목보다 만성피로, 만성질환, 가속노화에서 평생 해방되는 법이라는 소제목이 더 끌렸다. 이 저자는 뭘 말해줄까? 어떤 내용으로 독자들을 홀릴까?
내가 이 책을 읽고 생각한 건 이 의사를 찾아가서 기능의학과 관련된 검사를 해보고 싶다는 거였다. 이 의사를 만나려면 포항까지 가야 한다. 갈 수 있다 하더라도 만나기 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다르게 생각하면 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쓴 건 아닐까?
영양제의 중요성에 대해서 요즘 너무 핫하다. 수만가지의 영양제가 쏟아져 나오고 어쩌면 우린 배고픔이 없는 시대에 영양제도 과잉섭취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영양제를 선호하는 것도 아니고 있는 영양제도 제때 챙겨먹지 못한다. 실제 내 몸에서 어떤 영양제를 원하는지도 모른 채 말이다. 필수로 먹어야 하는 영양제를 알려주니 그거라도 먹어보자. 궁금하신 분은 책에서 확인해보시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건 장에 대한 부분이다. 소화의 시작은 장이 아니고 입이라고 한다. 오일풀링을 권하는데 많이 들어본 거다. 실제로 해보기도 했는데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다시 해봐야겠다. 아침, 저녁으로 말이다. 또한 장과 뇌가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장이 생각보다 예민하다. 내가 뭘 먹는지에 대한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명상도 도움이 되고 온도도 도움이 되고 효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약을 먹는 다는 건 치료를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진짜 치료는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약은 원인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켜주는데 목적이 있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저자가 이야기한 모든 걸 다 할 순 없지만 한 두개라도 실천해면 좋겠다. 약 파는 혹은 병원 홍보하는 글은 아니라 다행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