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 일과 삶의 주도권을 잡고 성장하는 법
스테르담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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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이 위로가 된다. '오늘도 출근하는 나에게' 라니 난 오늘도 출근을 했단 말이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아이를 등원시키고, 터지는 지하철에서, 하품을 하면서 말이다. 어떤 마음으로 일하는가? 잊어버리고 있던 질문이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쭉 일을 하고 그 사이에 1년 8개월 정도 쉬었으니까 16년 정도 되려나... 지금은 열정보단 노련함으로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짦은 에세이가 여러 편에 걸쳐 직장인의 마음을 울린다. 직장인이 어떤 걸 포기하면서 출근을 하는지, 직장에서는 어떤 몸부림을 치는지, 언제 무너지는지, 왜 다시 일어나는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읽는 사람이 동의하게 만든다. 저자는 긍정적인 편인 것 같다. 아니, 직장인은 긍정적이어야 한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사방에서 날아오는 상처는 저자가 쓴 것처럼 너무 시리고 아프다. 날아오는 상처를 받지 않으면 된다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단단해져야 한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게 비루한 게 아니라 대단한 거라고, 그만두지 않고 일을 계속하는 건 어쩔 수 없음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하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힘들다 생각하면 끝이 없다.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도 끝이 없다. 모든 건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 저지가 쓴 내용 처럼 일터에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스스로를 응원하며 스스로 성장시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오늘도 출근했다 퇴근한 직장인이라면, 이 책을 읽고 내 일에 대한 생각을 한 번 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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