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들여다보는 마음수업 -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은 마음치유의 시작입니다
이선이 지음 / 보아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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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진정한 모습으로 살아갈 때

우리 마음은 가장 행복합니다"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은 가능하면 다 읽는 편이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정신과를 가는 게 아니라면 정신과 의사를 만날 수 있는 건 책 뿐이다.

6개의 주제가 있다. 사랑, 우울감, 외로움, 분노감, 거절감, 집착 다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이다. 진료를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함께 들어 있어 이해가 잘 된다.

정신과 의사는 다른 과 의사와 달리 따뜻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뜻함과 함께 환자의 마음을 잘 짚어야 한다. 눈으로 보여지는 상처가 있는 게 아니고 같은 진단에도 증상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원인을 찾기가 매우 까다롭다.

저자는 환자의 마음을 잘 짚는다. 그리고 처방을 잘 내린다. 약 뿐 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환자의 인생에 대한 처방을 내린다.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가 말하는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를 이해하는 것과 두려워하지 말고 도움을 받는 것이다. 스스로를 이해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의, 특히 가족의 개입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걸, 내가 해야 하는 걸 스스로 찾는 거다. 혼자의 힘으로 안 되면 병원을 찾으면 된다. 요즘은 정신과가 없어서 못 가는 곳은 아니니까

그 무엇보다 내가 가장 중요하고, 내가 가장 소중하다. 이게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이 책에 나오는 환자들은 저자를 만나고 대부분 호전이 된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저자를 찾아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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