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1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애니북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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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방영되는 신비아파트를 못 보게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학년이 되었다. 그래도 한글공부를 신비아파트 책으로 해서 그런지 등장인물과 몇몇 귀신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나 역시 귀신의 종류가 그렇게 많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제 자기가 좀 컸다고 무서운 것에 도전을 해본다고 하는 아이에게 선물한책이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1권이다.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책으로 보는 게 좀 덜 무섭지 않을까

세 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빨간 종이학의 원혼, 사악한 바이올린의 유혹, 나 예뻐? 공포의 빨간마스크. 빨간마스크????? 내가 어렸을 때도 유명했던 입을 찢어 피가 나서 마스크에 묻어 빨갛게 되었다는, 왜 입을 찢었는지는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말이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단순히 무섭지만은 않다. 그리고 원한을 가진 귀신들의 스토리가 억지스럽지 않다.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는 것, 친구를 괴롭히지 말하야 한다는 것 전반적으로는 우리는 서로 오해를 하고 미워하는 감정을 품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다.

나는 귀신 그림이 무서운데 아이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귀신을 물리치는 스토리에 빠져 정확히 3일째 학교 갔다 오면 침대에 앉아 이 책을 펼친다. 정말 귀신이 있는지 묻는 아이에게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없으면 다행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하리와 두리 그리고 강림처럼 용감하게 맞서기를 바란다고 말해주었다. 그러자 아이가 "고스트볼이 있어야 귀신을 잡을 수 있는데" 한다. 고스트볼...사러 가야 하나? 포켓몬볼로 어떻게 안 될까?

참고로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참여하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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