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엄마표 영어 지침서 - 언어 습득 골든타임에 시작하는
손지은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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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엄마가 전하는 엄마표 영어 성장기"

"사교육 없이도, 외국에 가지 않고도

영어에서 자유로운 남매의 성공 비결"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아직 영어를 시작 못했다. 아니지,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 영어수업이 있었고,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파닉스 책이 생겨 알파벳은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엄마표 영어를 했었는데, 그마저도 이젠 못 하고 있다는 게 맞겠다.

많이 늦은 걸까? 하면서도 어떻게 다시 시작하는 게 좋을까? 넘쳐나는 정보에 사실 다시 시작할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가 만난 책이다. 사실 찾아보면 엄마표영어 관련해 유명한 책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저자가 초등교사라는 것,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을 직접 가르쳤다는 것 이 두 가지다.

저자는 모든 내용에서 강조하는 게 있다. 아이와의 관계를 잘 만들고,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엄마가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는 것

일단 듣기와 영상보기로 시작해보자, 영상보기는 타이머를 이용하고, 오픈된 공간에서 TV로 보여주고, 엄마가 함께 시청하라고 되어 있다. 시간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로 연속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한다.

그 다음 책을 읽어주는 건데, 많은 엄마들이 여기에서 힘들어한다. 발음문제인데, 저자는 발음에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음원을 이용할수도 있고, 전자펜을 활용할 수도 있다.

영어책은 그림책, 리더스북, 챕터북으로 나뉘고 이에 대한 설명 및 대표적인 책 소개도 나온다. 머리가 좀 정리되는 느낌이다. 그 다음 파닉스와 사이드워드에 대한 부분도 이어진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흥미를 잃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내 아이가 좋아할만한 내용으로 골라야 하고, 노출을 의도적으로 시키며 (아침에 음원을 틀어 놓고 오후에 영상을 보고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는)

책, 음원, 사이트, 동영상 등 본인이 괜찮다고 생각했던 정보가 수록되어 있고, 본인의 아이들이 영어로 말하는 영상 링크가 되어 있다. 이 책은 단계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 나의 엄마표영어 교과서가 될 것 같다.

딸은 귀여운 걸 좋아하니까, 저자가 소개한 책 중에 panda 시리즈를 읽어주는 것 먼저 시작해봐야겠다. 나 역시 영어 울렁증이 좀 해소되길 바라며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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