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부동산 발품 시크릿
부엉이날다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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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의 40년 부동산 투자 리얼 스토리,

발품 팔아 투자한 부동산은

불황에도 배신하지 않는다"

부동산은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다는 건, 이미 부동산은 끝났다는 거라는 남편의 말이 생각나는 책이었다. 그동안 살면서 많은 이사를 다녔지만 난 단 한번도 무언가를 해본적이 없다. 계약은 커녕 이삿집 센터 예약도 안 해봤다. 집은 내집이든 남의집이든 다리 뻗고 잘 곳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궁금해졌다 부동산이

다른 사람은 쉬어보였다. 저 사람은 부자 DNA가 있는 거야, 저 사람은 운이 좋은 거야, 저 사람은 이쪽으로 똑똑하잖아, 저 사람은 돈이 많잖아..... 이 책을 보고나니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자괴감이 들었다.

저자의 어머니, 저자도 생각에만 그치지 않았다. 그들도 처음이었고, 돈이 없었고, 부자 DNA가 없었고, 운도 좋지 않았다. 단지 움직였다.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일단 직접 봐야 한다. 그 집 뿐 만 아니라 그 주변을. 그리고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 부동산 투자의 기본은 티끌의 시간을 견디는 저축에서부터 시작된다. 부동산으로 모은 돈은 다시 부동산으로 들어가야 하고 부동산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을 잘 대해야 한다. 부동산 구입 목적을 명확하게 하고 처분할 금액을 정해놓고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한다. 나 혼자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최악의 집을 싸게 사서 리모델링을 해 전세를 주거나 월세를 받는다. 이게 가장 핵심인데, 말이 쉽지 최악의 집이라고 해도 입지를 분석하고 다시 전세나 월세로 내 놓았을 때 내가 받을 수 있는 금액도 분석한다. 리모델링을 아주 잘해야 한다. 문제가 마구마구 터지는 집도 최선을 다해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 그리고 적당한 차익을 실현한다.

내가 아이에게 남겨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저자의 어머니처럼 부동산이 될 수 있을까? 뭐든 생각에만 그치지 말고 직접 해봐야, 그 길에 내 아이도 있다면 물려줄 수 있는 무언가가 생길 수 있겠지. 이 책은 부동산에 관심이 있든, 없든 얻을 게 있다는 건 분명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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