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대탐험 다른 그림 찾기 177문제 도전왕 1
서동사 편집부 엮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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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이 책이다 생각했다. 우리 딸이 좋아할 책

지금은 포켓몬에 밀렸지마 1년 전만해도 공룡 이름을 줄줄이 외우고 다니는, 공룡책만 보는 아이였다. 덕분에 나도 팔자에 없는 공룡 이름을 줄줄이 외우게 되었지만

공룡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하면서 집중력도 높일 수 있는 책이라니, 같이 하기에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역시나 아이는 표지를 보자마자 본인의 책인지 한 번에 알았고, 너무 마음에 들어했다. 참, 우리집 아이는 여섯살 여자아이다.

책을 펴자마자 단숨에 10문제를 풀었다. 처음에는 좀 어려워하는 듯 했는데, 아마 이건 다른 그림 찾기라는 룰을 잘 알지 못하는 거에서 오는 어려움이었을 듯 하다.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알려주자 무섭게 찾아나간다. 내가 봐도 어려운 게 많았는데 말이다. 집중력 높이기에는 이만한 책이 없는 듯 하다.

서평을 쓰는 지금도 내 뒤에서 아빠와 다른 그림 찾기를 하고 있다. 이젠 꾀가 생겨서 보자마자 힌트를 달라고 이야기하지만 아빠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아빠와 무언가를 하기 위한 매개체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 아이가 자꾸 이거 하자고 들고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마 같이 하다보면 시간도 잘 간다. 아이와 시간보내기 위한 책으로도 좋다.

공룡에 대한 정보와 퀴즈, 스토리가 있는 그림, 깔끔하고 선명한 그림, 애매하지 않고 확실한 다른 그림, 중간에 만화형식으로 주인공과 스토리가 있는 것이 장점일 수 있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해보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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