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이의 이야기 색칠여행 2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여행 2
양민영 지음 / 스쿨존에듀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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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여행과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마음에 들었다. 여섯 살 아이가 지금 제일 좋아하는 건 고양이 그리고 귀여운 것, 색칠하는 것 그리고 쉬운 글자를 읽는 것이기 때문에 이 책이 딱이라고 느꼈다. 고양이 블링이라니 좋아할 얼굴이 벌써 보인다. 실제로 보니 귀엽다고 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라고 해서 각 주제가 우리가 잘 아는 그런 정형화된 내용이 있는 게 아니라 좋았다. 그리고 그림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있어서, 한글을 읽기 시작한 아이가 읽기 편한 내용이 들어있어 좋았다. 그림도 큼직큼직하고 복잡하지 않으며 색칠하기 딱 좋았다. 쓰다보니 좋은 것 투성이다.

책의 의도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 의성어와 의태어로 한글감각 키울 수 있는 그림, 아이의 상상에 맡겨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는 그림, 감성지수까지 챙긴다. 색칠을 해 놓은 걸보면 정말 본인의 상상에 따라 그렸구나 싶다. 책의 의도를 확실히 파악하는 아이다. 엄마의 만족도와 비슷하게 아이의 만족도도 높다.

유명한 캐릭터의 색칠공부는 너무 많은데, 이런 느낌의 색칠공부는 생소하다. 과도하지 않아서 좋고 색칠공부 이외에 여러가지가 섞여있지 않아서 좋다. 확실히 그림이 일상과 가깝고, 정해진 캐릭터가 아니라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다. 책이 180도로 펼쳐진다. 매우 추천한다.

1권은 즐거운 하루인데, 아이가 2권을 다 하면 1권도 사줄 예정이다. 1권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벌써부터 궁금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해보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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