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은 힘의 시기가 아니라고 한다.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양성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한다. 지금은 아빠가 요리를 하고 엄마가 고장난 기계를 고치는, 아빠가 아이의 머리를 묶어주고 엄마가 아이와 공놀이를 하는..... 성별의 차이를 인정하지만, 성별의 차이를 떠나 내 아이가 독립적이고,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
일생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풀어나간다. 대부분이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함이 없었다. 내가 나를 믿어주는 것, 살면서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별 게 아닌 것 같아도 의미를 찾아가는 힘이 요즘 젊은 청년들에게 있었으면 좋겠다. 나 때만 해도 대학교 졸업하면 취업은 당연히 된다고 생각했고, 취업이 안 되는 친구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 번에 되지 않는 청년들이 더 많을 것이다. 이런 시대에 자신을 믿어주고 어른이 필요하다. 나를 믿고 싶은 사람, 누군가를 믿어주고 싶은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