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습소 프랜차이즈 없이 대박 나기 - 영어교습소 5년차 로지쌤의 성공 노하우
임우리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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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여섯살이다. 영어..... 이게 참 어렵다. 학원을 보내기는 너무 어린데, 영어를 시작하는 시기를 놓칠 것 같은 느낌이고, 집에서 엄마표영어를 해보고 싶으나, 루틴하게 뭔가를 하는 게 어렵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영어를 못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영어교습소를 차리는 건 아니지만 아이의 영어교육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영어 문자 교육을 파닉스부터 시작하기 전에 많은 영어 소리에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있다면 훨씬 수월하게 문자 교육을 할 수 있을것이다.

p.77

이 책을 보니 여섯 살이면 영어공부를 하기에 딱 적당하다. 일단 이 시기에는 노출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럼 어떤 걸 어떻게 노출을 시키는 걸까? 저자는 영어 소리에 노출되었던 아이들과 처음 듣는 아이들의 차이는 파닉스라는 같은 출발선에 섰다고 해도 그 속도와 깊이에서 차이가 난다고 한다. 귀를 트이게 한다. 처음 영어를 노출 시킬 때 효과적인 교재도 알려준다. 소리 노출부터 시작해보자. 파닉스 책을 다시 한 번 봐야겠다.

한 권의 책을 정독할 때 슬로우 리딩과 북토킹을 통해 완전히 자기 언어로 만들어 가도록 아웃풋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p.106

파닉스로 영어 문자 교육을 시작한 아이들은 그 다음 말을 하는 단계이다. 저자의 경험을 보면 아이들이 파닉스 과정은 잘 따라가는데 말을 트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영어를 할 때 리딩, 스피킹, 리스닝의 여러 파트가 있지만 내가 생각해도 스피킹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다. 물론 다 연결이 되어 있긴 하지만 말이다. 문자 영어 이후에 소리 영어를 훈련한다.

그 다음은 원서로 넘어간다. 원서가 최근 영어교육에서 유행이라고 한다. 저자도 원서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난 살면서 원서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아이가 보는 원서는 어떤게 좋을까? 저자가 다 알려준다. 어떤 원서가 좋은지에 대해서..... 영어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자신의 노하우를 잘 정리해 놓은 책이다. 영어 수업 방법 이외에도 학생과의 관계, 학부모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해준다. 내가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알려주면서 같이 공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굴뚝같으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그리고 정보도 많이 없었다. 이 책을 보니 아이에게 일단 영어 소리에 대한 노출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또 그만둘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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