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상, 참 마음이 따뜻해 - 가장 행복한 사람은 늘 명상하며 산다
배영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9월
평점 :
명상, 요가, 호흡, 생각끊기, 집중..... 이런 단어들은 보기만 해도 듣기만 해도 마음이 좋아진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도 그렇고 워킹맘을 다시 한지 9개월 차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 누군가를 환경을 탓하기엔 이제 내 나이가 마흔을 바라본다. 그리고 이제 언택트 시대 아닌가, 스스로 마음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은 너무나 중요해졌다.
이 책을 보면 명상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된다. 명상은 형태가 없고 매뉴얼이 없다. 저자는 일단 호흡부터 해보라고 한다. 그것도 몇 분씩 하라는 게 아니라 첫호흡, 두번째 호흡, 세번째 호흡..... 이 정도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가라앉는 걸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호흡이라는 내용이 나오면 책 읽는 걸 멈추고 그 자리에서 눈을 감고 호흡을 시작했다. 마음이 한결 말랑해진다. 요즘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라고 하면서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어쩌면 상담이나 치료말고 명상이 해답이 될지도 모르겠다.
두번째로는 편안한 자세로 앉아 호흡을 가다듬고 주변의 소리를 느껴보라고 한다. 어떤 소리도 좋다. 나는 출근길 아주 잠깐 해본다. 지하철 소리, 통화하는 소리, 지하철 안내방송..... 저자는 특별한 목적과 의도 없이 양쪽 귀에 들려오는 소리를 있는 그대로 느껴보는 것이 훈련의 포인트라고 한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상태에서 갈등과 오해가 싹튼다. 있는 그대로 듣는다. 무언가를 추측하거나, 감정이 들어가지 않도록
마음은 끊임 없이 움직인다. 짧은 시간에도 온갖 생각이 오고 간다. 우리가 이걸 멈출 수 있는 건 어쩌면 호흡에 집중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대부분 나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걱정이 걱정을 낳는다. 글을 쓰는 순간에도 눈을 잠시 감고 호흡을 해본다.
여기에서도 말한다. 저자는 가족이 저녁에 함께 모여 저녁식사를 하고, 텔레비전을 보는 풍경은 옛날 이야기라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핸드폰을 찾고 밤에 이불 속에서 잠이 드는 순간까지 핸드폰의 불빛과 함께 한다. 무언가를 멈추지 못하는 것이다. 나는 자러 들어갈 때 핸드폰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 집에 오자마자 핸드폰을 상자에 집어 넣는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 나를 살리는 길이다.
언택트 시대에 명상은 우리를 더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사람을 만나지도 못하고, 어딜 나가지도 못하는 이 상황에서 우리의 마음을 점점 힘들어지겠지만 오히려 이 순간 나에게 집중하고, 나의 몸에 집중하고, 나의 호흡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