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처음 찬양했을까요?
엘리 홀콤 지음, 카일라 하렌 그림 / 예키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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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과 표지 그림 둘 다 끌렸다. '누가 처음 찬양했을까요?'는 나도 궁금했다. 지금껏 교회다니면서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말이다. 요즘 네 살 딸 아이의 질문에 뭐라고 답을 해야할지 난감한 적이 종종 있는데, 이 책의 제목도 그랬다. 누가 처음 찬양했을까? 그리고 그림이 너무 예뻤다. 딸 아이 동화책을 정말 많이 읽어주는데, 보지 못한 스타일의 그림이었다. 그림은 넘길 때마다 예술이었다. 또 책 커버가 하드커버로 되어 있고, 책장도 두꺼운 종이여서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등장시키면서 이 동물이 아니었을까? 라고 묻다가 결국에는 제목의 답이 나온다. 그리고 처음 찬양했던 분은 이 땅에 기쁨의 노래가 넘치길 원하다고 했다. 그래서 이 땅을 창조했다고.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유도 설명해준다. 어쩌면 모든 것의 처음은 다 하나님으로 통하는 게 아닐까? 아이도 알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위대함을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각자의 목소리로 찬양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하며 이 책은 끝난다. 우리 딸도 주일마다 유아부 예배에서 열심히 찬양을 하는데, 이 책을 읽고 어떤 것이 찬양인지 물어보자 싹트네, 싹터요. 내 마음에 사랑이 ♩♪♬ 이게 찬양이야. 라고 말하는 예쁜 네 살이다.


엄마인 나는 그림이 너무 예쁘고 하나님이 우리를 보면 노래하는 가사가 너무 예뻐서 '너' 라는 곳에 아이의 이름을 넣어 읽어준다. 아이도 나처럼 그림을 마음에 들어하고,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마지막에 '처음 찬양을 부른 건 누구?' 라고 하면 '하나님' 이라고 대답하는 퀴즈를 맞추기를 좋아한다.


교회에 다니고 있는 4~6세 아이라면 강추한다. 부모도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마음이 좋아지니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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