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소멸하지 않는다 - 스파르타쿠스에서 아옌데까지, 다시 보는 세계의 혁명가들
박상철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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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류의 몇천년의 역사동안 억압과 차별을 이겨내고자 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진데 몇명쯤 알고나 있을까?

저 이름없는 피라미드의 노예에서부터....

내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그럼 나는 어떤 생각을 해야만 하는 것이며

어떤 실천적 행동을 가져가야 하는 것일까?

10여년전의 나의 생각과 지금의 나의 생각이 다를진데

또 10여년 후의 나의 생각은 또 어떻게 발전하고 있을까나?

 

 

검투사노예에서 자유투사가 된 스파르타쿠스

에티엔 마르셀과 14세기 파리혁명

혁명의 신학자 토마스 뮌처

평등주의자 그라쿠스 바뵈프

윌리엄 모리스의 사회주의와 유토피아

노동자황제 아우구스트 베벨

로자 룩셈부르크

게오르기 플레하노프

마르토프

이네사 아르만드

스탈린

안토니오 그람시

두루티

말콤엑스

살바도르 아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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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2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2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지식e 두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바로 구입

자리에 앉자마자 순식간에 책 표지와 프롤로그가 넘어간다

 

거기서 끝이다

더 이상 책장을 넘길수가 없다.

하나의 주제는 서너페이지에 열서너줄의 글과 서너장의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글자수가 100자가 넘지않는 주제도 있다

생각을 정말로 많이 하게 만든다.

하나의 주제로 이렇게 오랫동안 고민을 해본 적이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1권이 나에게 웃음과 눈물을 줬다면

2권은 고뇌와 사색을 나에게 준다

 

생태주의적 삶, 웃음, 눈물, 잠, 첫사랑, 정치, 언론, 치매, 생일,

사교육, 실업, 환경, 음악(가), 영화(배우), 그림(화가), 스포츠 등

2권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다

 

고민과 사색을 하고 싶으신 분, 세상의 이모저모가 궁금하신 분,

세상의 어두운 면에서 진실을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권합니다.

 

 

뱀다리 : EBS 지식채널e - 2005년 9월에 기획,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일주일에 세편씩 방영되며 'e'를 키워드로 한 자연(nature), 과학(science), 사회(society), 인물(people)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다

5분동안 전해지는 강렬한 메시지와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당대의 예민한 시사쟁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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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명랑'의 코드로 읽은 한국 사회 스케치
우석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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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의 저자 우석훈교수의 저서다

노무현정권때 썼던 여러 칼럼들의 모음집이라는게 정확하겠다.

스스로 명랑좌파 또는 공산주의자라 하는 것처럼

2000년을 넘어선 지금 한국의 현실을 정말 적나라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더구나 더 재밌는 것은 일명 개혁 또는 진보세력이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내가 그동안 눈을 감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하게 만든다.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한다.

나에게 진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민족문제에서의 진보

환경문제에서의 진보

양성평등에서의 진보

경제에서의 진보

독도문제에서의 진보

북핵문제에서의 진보

티벳독립에서의 진보

무엇을 위하는 것이 진보인지, 어떻게 생각해야 진보인 것인지

이제는 좀 가물가물해지고 있다.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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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와 책 - 지상에서 가장 관능적인 독서기
정혜윤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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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주로 침대에서 읽는다

물론 차에서도 짬짬이 읽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침대에서 읽는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하지만 몸에는 엄청 안좋은)자세로 활자들을

읽어나간다

읽다가 꾸벅꾸벅 졸고 있으면 그때서야 불을 끄고 그대로 다시 잠든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는 자기 전에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니 나의 부족한 교양수준에 무척이나 놀라고 말았다.

이 책은 책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그렇다고 제목처럼 침대를 이야기하는 책도 아니다.

다만 저자가 침대에서 일기를 써나가듯 하루하루 일상에서

만나는 여러것(사람과 사건들)들에 대한 소소한  감정을

책의 구절과 부딪쳐서 그려내고 있을 뿐이다.

어찌보면 한젬마의 '그림읽어주는 여자'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있다.

 

가끔씩 미소를 머금으며 또 한번은 눈물을 글썽이며 읽을 수 있는 감성을 아주 건드리는 그런 책이다.

 

작자의 재치가 있는 부분을 옮기면서 리뷰 마무리...

움베르토 에코가 이렇게 질문했다

"어떻게 지내십니까"

 

이카루스 : 한바탕 곤두박질을 치고 난 기분입니다.

히포크라테스 : 뭐니뭐니해도 건강한 게 최고지요

소크라테스 : 모르겠소

플라톤 : 이상적으로 지냅니다.

노아 : 재해보험 좋은 게 하나 있는데....

잔다르크 : 너무 뜨거워요

노스트라무스 : 언제 말입니까

데카르트 : 잘 지냅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갈릴레이 : 잘 돌아갑니다.

비발디 : 계절에 따라 다르지요

베토벤 : 소리를 죽이고 지냅니다.

칸트 : 비판적인 질문이군요

드라큘라 : 피 봤습니다.

공지영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입니다.

쥐스킨트 : 향수냄새 진동하는 계절입니다.

김훈 : 패배는 있어도 치욕은 없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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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의 가치사전 - 인간이 욕망하는 모든 것
박민영 지음 / 청년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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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제목에서는 즐거움이라 표현했지만 정작 책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인간의 쾌락에 대한 내용이다.

그런데 작가의 생각은 쾌락을 나쁘게 보고 있지는 않고 있다.

즐거움이라던지 행복이라던지 등등 인간 스스로가 기쁠 수 있는 모든 것을 쾌락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사실 인간은 항상 즐거움과 행복을 추구하고 있지않은가.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서 노력하지, 슬프고 우울하고 불행하기 위하여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쾌락추구를 나쁘다고 볼 수는 없는 법.

다만 그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는 말아야 할 것임.

그래서 나는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봐야 하는 성격이라....그동안 참 삽질에 돈도 많이 갖다 부어대고 ㅋㅋㅋ

책의 목차만 살짝 말하는 것만으로도 어떤 즐거움을 말하는 것인지 알 것임....

 

1. 사랑
로맨스
자녀 사랑
효도
가족애
우정

2. 섹슈얼리티
섹스
스킨십
사디즘과 마조히즘
동성애
매춘
성폭력
근친상간
에로티시즘

3. 사회적 쾌락
권력

노동
명예
전쟁
혁명
자유
민족애
인류애

4. 여가의 쾌락
산책
여행
축제
스포츠
텔레비전
애완동물
음주
흡연
쇼핑
몸치장
식도락

5. 지적 쾌락
교육
독서
글쓰기
발명과 발견
신앙
문학 감상
미술 감상
음악 감상

 

 

 

사랑과 섹슈얼리티를 구분해 놓은 것은 아마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으로 나누기 위해서 인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사회적 쾌락과 지적쾌락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작가의 해박한 지식에 무척이나 놀라게 되구요, 인문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등 이 작가의 인식의 폭이 발닿지 않는 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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