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 7년 동안 50개국을 홀로 여행하며 깨달은 것들
카트린 지타 지음, 박성원 옮김 / 걷는나무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여행서라고 쓰고 자기계발(개발)서라고 읽는다.

프롤로그만 읽으면 이 책은 다 읽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행"이라는 단어를 생각한다면 차라리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혼자"라는 것에 중심을 준다면 프롤로그와 수도원여행까지만 읽으면 된다.

 

번역도 깔끔하지 못하다.

예를 들어 P41에 '그는 그에게 묻는다'가 대표적이다.

한 문장에 대명사가 두개나 들어있다니, 무슨 이런 번역이 다 있나.

두번째 '그'는 아직 이름이 나오지 않았으니 그렇다고 하더라도 첫번째 그는 차라리 크리스라고 했어야 했다.

'크리스는 그에게 문는다'가 훨씬 깔끔하다.

직역을 해서 그렇다고 치면 교정을 보는 출판사 직원들은 무엇을 했을까나.

 

별점 1개 주기도 너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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