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신자들 - 대중운동의 본질에 관한 125가지 단상
에릭 호퍼 지음, 이민아 옮김 / 궁리 / 2011년 9월
평점 :
일시품절


지방선거가 끝이 나고 보니 이 책을 잘 읽었다는 생각이다.
대중운동의 맹신자들
The true believer
진짜 믿는사람들 쯤으로 해석되는 책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
여기서 대중운동은 시민사회단체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가진 모든 움직임을 말한다.
정당이라던지 히틀러시절의 나치라던가 등등.
우리나라도 요즘은 보수(보수가 진짜 보수인지 진보가 진짜 진보인지 논외로 하고)와 진보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책이 1951년에 쓰여졌다는게 정말 놀라울 정도로 지금 시대에 읽어도 대중운동의 맹점과 그 지지자들에게 맹렬한 자기반성의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가끔씩 밖에서 들여다보면 안에서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 잘 보일때가 있다.
아무쪼록 대중운동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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