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인간의 두뇌활동이 어떻게 진행되는가 뭐 그런 내용이라고 판단하기 딱 좋은 책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아니더군요 아마 일부러 제목을 [머니 사이언스]라고 한 게 아닌가 싶어요 '주식투자 실패하지 않는법' 뭐 이런 제목을 하고 싶었겠지만 저런 제목을 붙였다간 책이 전혀 팔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겠죠 책에서도 제목과 관련해서 언급한 부분이 있습니다. 너무 학술적이어서도 안되지만 너무 상업적이어서도 안된다. 뭔가 있어보이는 그런 제목을 붙여야 한다. 쉽게 말하자면 독자를 낚아낼 수 있는 즉 낚시 를 할 수 있는 제목이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머니 사이언스라는 제목은 정말 제대로 붙인게 아닌가 합니다. 내용은 20세기 초부터 말까지 백여년동안 미국에서 있었던 주식투자자들의 활동을 서술한 책입니다. 그렇다고 많이 알려진 소르소나 워렌버핏같은 사람들을 이야기하는게 아니구요 에디 소프라는 수학자의 활동이 주 내용입니다. 첫 시작은 주식투자가 아니라 카지노에서 승률을 높여내기 위한 수학자의 연구에서 시작됩니다. 룰렛과 블랙잭에서 어떻게 배팅을 하면 승률을 높일 것인가 그 연구가 큰 성과를 거두면서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되고 직접 시스템을 개발하여 주식투자에 뛰어들고 큰 성공을 거둔 이야기를 확률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의 일종으로 주식투자를 합니다. 직접투자를 하는 사람도 많고 요즘은 펀드를 통해 간접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개미들은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하겠죠 "나는 주식투자 실패하지 않는다" 주위에 주식해서 망했다하는 사람은 많지만 주식해서 돈 벌었다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을 보면 개미투자자들이 주식으로 돈 버는 것은 꽤 힘들어보입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많은 사람들이 주식으로 돈 벌고 있습니다 다만 대박을 못 터트릴뿐이죠 사람들은 대박이 아니면 돈을 못 벌었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냥 은행금리보다 조금더 높은 승률만 가져내자 하는 정도로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좋으련만 책에서도 카지노에서의 승률목표가 딜러의 승률보다 0.1%라도 높으면 그것으로 시스템은 성공할 수 있다고 하거던요 주식투자 함부로 하지 마세요 욕심부리고 달려들면 돈 벌지 못합니다. 그냥 적당한 수준에서 마인드 컨트롤이 되어야 합니다. 모친님 어깨너머로 배운 주식이 벌써 20년이 되었는데요 하면서 드는 생각은 욕심부리지 말아라 최대한 보수적으로 투자하라 죠 고수익을 할려면 당연히 고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고리스크를 감수하다가 깡통 서너번 차고나면 재산 거덜납니다 ㅎㅎㅎ 나는 돈 벌 수 있다 라는 오만만 버리면 주식으로도 짭짤하게 돈 벌 수 있습니다. 개미가 기관이나 외국인과 대항해서 이기기는 힘듭니다. 나는 분석도 잘하고 세상보는 눈도 좋으니 이길 수 있다 라는 생각....절대 오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