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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바다 -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12회 문학동네작가상수상작이 '달의 바다'입니다.
첨에는 캐비닛 다음회 수상작인 것으로 알고 구입을 했는데
문학동네에서는 소설상과 작가상을 주는군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ㅎㅎㅎ
문학동네에서는 12회에서 좀 독특한 소설들에 수상의 영예를 주었네요.
캐비닛도 그렇지만 달의 바다도....
두개의 이야기가 전혀 연관성없이 진행이 되다가 어느순간부터
하나의 이야기로 뭉쳐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여전히 두개의 이야기로 전개가 되는 좀 독특한(그렇다고 아주 독특하지도 않은...)형식의 소설입니다.
나(소설의 화자)의 이야기와 고모의 이야기, 그리고 민 이 세명의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자신의 꿈을 찾아나선 고모와 고모를 롤모델로 삼은 나...
사실 고모와 나는 할머니의 꿈을 대신 살아주는 사람일지도...
이 소설의 재미는 역시 반전에 있겠지요.
스포일러이니 반전은 말 못합니다. 궁금한 사람은 읽어보세요 ㅋㅋ
그리 길지 않으니(장편은 못되고 중단편정도?) 앉은 자리에서 두어시간이면 다 읽어요
가볍게 그리고 별 고민없이 읽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