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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골동품 서점
올리버 다크셔 지음, 박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7월
평점 :
또 서점이 배경인 책이다.
책 읽기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서점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논리가 성립을 하는걸까요?
어쨌던 또 서점이야기입니다.
[서점일기] 라는 책의 '골동품 서점'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저자는 책이나 서점과는 전혀 상관없이 그냥 일자리를 알아보는 취준생이었어요.
이래저래 일자리를 알아보다 소서런 이라는 골동품 서점에서 수습직원을 모집한다는 정보를 보고 덜컥 지원을 했고
합격을 합니다.
이때부터 초보 서점 직원의 우당퉁탕 좌충우돌 서점 직원 성장기가 이 책의 내용입니다.
일반 서점과는 다르게 골동품 서점(우리식으로 한다면 헌책방)이기에 색다른 손님과 이상한 물건들만이 가득한 곳이죠.
골동품 서점에 드나드는 단골이지만 진상인 손님들의 이야기.
서점에 어떻게 들어와있는지 직원들도 아무도 모르는 여러가지 물건에 얽힌 사연.
소서런이라는 서점의 역사등
읽다보면 피식피식 웃음이 나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책이네요.
다들 사회 초년병일때 하는 실수부터 조금씩 경험이 쌓이면서 겪게 되는 많은 일들을
저자 특유의 유머를 섞어 신나게 쓰셨네요.
[서점일기]를 읽으보신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