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일본음식의 ˝종류˝에 대해 알고 싶은거라면 모를까 새로운 음식과 술에 대한 유래나 레시피에 대한 소개도, 감상도 아니면 음식에 얽혀있는 잔잔한 이야기도 건지기 힘들다. 물론 에피소드들이 전개되며 와키코가 26세의 비교적 사회생활 초년차로 후배사원을 지도하는 입장이고 남자친구가 있으며 결혼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등의 정보가 부분적으로 등장하지만 에피소드 각각에서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그냥 주인공은 오늘도 술을 마시자 -> ○○○은 맛있구나 퓨슈우우 -> 술도 마시자 뭐 이 정도의 감상에서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어제 뭐 먹었어 같은 책을 기대해서 그런지 대단히 실망했고 책값에 지불한 돈이 아깝고 종이가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