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그림자 2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3월
구판절판


어떻게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지,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하거나 그들을 빼앗길때까지 우리가 행하는 경멸의 비열함을 깨닫지 못하는지 참 희한해. 우린 그들을 빼앗기지. 왜냐하면 한번도 우리의 소유였던 적이 없었으니까.... - 이삭-189쪽

때때로 우린 사람들이 복권같은거라고 생각하지 우리의 말도 안되는 꿈을 이뤄주기 위해 거기에 있는 것으로 말야. - 이삭-189쪽

돈을 벌기만 하는건 어려운 게 아냐. 그는 이렇게 한탄했지. 인생을 걸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게 어려운 거지. - 미켈을 회상하며, 누리아-215쪽

세월은 공허할수록 더 빨리 지나가지. 의미없는 삶들은 역에 서지 않는 기차들처럼 우리 곁은 스치고 지나가는 법이거든. - 누리아-3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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