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년에 10배 버는 경매를 한다 - 바로 벌고, 많이 벌고, 평생 버는 경매법
임경민 지음 / 라온북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단 하루만에 경매 공부를 끝낸다!

저자 임경민씨는 자신있게, 군더더기없이, 이 책을 통해서 경매의 엑기스만 쏙쏙 집어서 설명해준다. 경매의 생초짜인 나조차도 할 수 있다는 마인드와 용기를 심어주고 북돋아 준 책!

 
- 나는 1년에 10배 버는 경매를 한다 -
 
이 책의 핵심은 ' 위험한 물건 손대지 말고, 일반물건(안전한 물건) 낙찰받아 단기임대 후, (양도소득세 줄이기 위해)매매하라는 기법을 전수해준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는 < 경매의 6단계 사이클 > 권리분석 /시세조사/입찰/명도/집수리/매매&임대의 계속적인 순환사이클이 핵심 키워드다.
경매의 6단계 사이클의 각 단계별로 일목요연하고 세세하게 설명해준다. 더군다나 경매공부가 더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알쏭달쏭 전문용어들!
이들조차도 가볍게 무시해주고, 초보경매자들에게 꼭 필요한 용어정도를 꼽아주고 나머지는 찬찬히 알아가도 된다고 일러준다.
" 한마디로 쪽집게 과외를 받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문득...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 학창시절에 시험공부 한다고 맨 첫장부터 (중요하지 않은 부분까지 ) 완벽하게 마스터하겠다고 덤볐다가 정작 중요한 핵심은 뒷전으로 놓아버린 경험이 생각났다. 아니나다를까,  벌써 경매 용어부터 이해할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지끈 거렸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부담을 일찌감치 덜어주었다. 공부도 요령있게! 대상별 목적에 맞게 알려준다고 해야 할까?
초보자가 심화과정부터 배울 수는 없는 법! 경매로 나온 물건이 깨끗한 것만 골라 잡아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보통~ 골치 아플 것 같은, 어려운 용어가 잔뜩 붙은 위험한 물건을 잘(??) 고르면 수익도 엄청 날 것 같은데, 그런 인식 때문일까? 대개가 경매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이 추천하는 물건의 입찰만 고집하고, 1~2년 뒤에 폭탄맞은 양도소득세를 피하고, 더 신경쓰지 않고 물건을 팔아 이익을 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 위의 '경매의 6단계 사이클'을 통해서 말이다.
 
'일반물건만으로도 충분하다'
개인적으로 이 다른 경매도서와 두드러지게 다른 점 중의 하나로 꼽았다.
다른 책들의 경우, 난관을 극복하여 어렵사리 성공한 사례들로 진땀을 꽤나 빼게 만들고 겁주게 만드는 사례가 늘상 있게 마련인데, 이 책은 정말 안전하게! 경매를 할 것을 권한다. 게다가 이해하기 쉽고 명료하기까지하다.
어려운 내용을 어렵게 해놓은 여타의 책을 몇 장 읽다가 덮어버리곤 했는데, 이 책은 정말 하루만에 무려 3/4을 읽어가게 만들었다.(권리분석 부분을 제외하면 그렇다.)
매페이지마다 저자가 말하는 투자기법이 경매의 6단계 사이클에 맞춰 설명해주고 있어 기억에 오래 남게 만들어주었다.

 
내가 가장 흥미있게 보았던 6챕터 '사람들이 경매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들'에서, 정말.....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이었는데, 속속들이 일러주고,  단호하게 설명해주는 어법, 표현들이 무척 맘에 들었다.개인적으로 재테크, 경매와 같은 실용서들은 쉽게 설명해주고 흥미를 자꾸 유발시켜줘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고 책을 고르는 기준이 되곤 하는데, 이 책이 딱 그 기분에 부합하는 것 같다. 조만간...7일짜리 유료쿠폰을 써서 좀더 가까이 경매세계로 진입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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