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든 사람들의 비밀
이종선 지음 / 갤리온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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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동안의 일기 같기도 하고, 한 켠의 창고에서 꺼내놓은 기억 속 추억 같기도 하다.  

 따뜻한 마음이 절로 느껴진다. 감정이입을 통해 오랫만에 몰입이라는 과정을 겪어본다. 

평소의 자기계발의 도서치고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필자에서 강연에 관한 직업을 

 갖추고 만나기 어려운 분들과 대하면서 진심어린 마음과 행동, 거짓으로 얼룩된 사람들을  

 경계하고, 때론 윗 언니처럼 충고와 조언을 마다하지 않는다. 

 나 또한 인연을 얽히지 않았으면 싶을 사람과의 절연을 겪은 경험이 있다. 

몇 차례 사람들에 대한 분개심을 느껴 사람과의 관계가 껄끄러운 적도 있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는 기본이요. 그저 낙오자의 한 과정으로 평생을 질질 끌다가 끝나버리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이런 나에게 그녀는 완고히 설득한다. 나에게 공명의 대상은 있다고, 주변에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느껴보라고, 거창하지 않은 진심을 다하여 선물을 해보라고, 

지금의 내가 편안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살아있음에 감사하라고, 사소한 것에서 느껴지는 

 세심한 배려, 이 분의 책을 읽어가면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달아 갔다. 

물질적에서만 찾으려 했던, 나위주로의 삶에서만 안주했던 지난날들이 무척 낯뜨겁다. 

나와 다른 사람은 살아왔던 환경이 지극히 다르고, 성별도 다를 수 있고, 가치관도 다를건데 

나 위주로 생각해보니 가슴에 상처를 받는건 어쩌면 당연한 이치처럼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를 통해 진심으로 바라본다.  

따뜻한 배려와 행동, 진심어린 마음과 공감은 그 사람을 움직일 것이라는 희망과 확신 속에 

내일도, 모래도 끈질긴 인연으로의 바다속으로 뛰어들어야겠다. 

가슴에 따뜻한 희망을 품고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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