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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청산 가자 2
김진명 지음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1권의 좀처럼 잡을 수 없었던 실마리를 2권에 이어 넘겨보면서
급박하게 밟는 브레이크가 한꺼번에 체중을 싣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진명작가.. 정말 글 잘쓰십니다. 끝에서 약간 허무한감도 없지 않아 있었고, 정말 실현될것인가의 의문속에
작가의 상상력이 가상의 느낌이다 생각할 정도로 허구적인 느낌도 없지 않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신선하고 다른각도로 바라본 북핵의 위기를 타계할 방법을 명확히 제시한 그의 상상력은 정말
허를 찌를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북한의 위기를 재조명하면서.. 앞으로 나아갈길..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보이지 않는 밀약과
야욕의 모습은 분노를 금할길 없지만 분노를 씻어내는 길은 역시 그들을 타협시켜야만 하고 야욕을 꺾게 해
야 한다는것입니다...
우리국민들은.. 통일을 바라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우리도 언젠간 희생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듯 합니다. 저역시 노을이라는 캐릭터 처럼 상류층 편입에 관심을 둘 뿐 그이상에 나라를
위해 나를 희생한다는건 상상도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국민이라면 행사해야 할 의무는 반드시 해보일
것이며, 최소한의 의무이상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정말이지..우리 국민은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아무 힘도 못쓰고..다른나라에 질질 끌려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면서 김진명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