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tree88 2004-04-15  

첫발..
번역리스트를 보고 왔습니다.
영어와 불어, 독일어까지..대단하시군요..
본명이 이.경.혜님이시군요..
제가 좋아하는 책들과 제 딸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이 무수히 있어서
너무 반갑네요..
당나귀 공주의 번역도 꽤나 어려웠을것 같은데 매끄럽게 잘 하셨더라구요..
못된 개가 쫓아와요는 아주 명쾌한 느낌이 들구요..제가 좋아하는 책들입니다.
클로드 부종의 강철이빨, 도둑맞은 토끼는 딸아이가 키득커리며 좋아하는 책이구요..
좋은 책들 많이 번역하셨네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 보면 어떤책은 그림이나 내용이 모두 좋은데
가끔 입에 걸릴때가 있기도 하고..또 어떤 책은 너무 원본에 충실한 나머지
추상적으로 흐르는 책들이 있기도 한것 같거든요..
번역이라는게 쉽지 않은 분야임에도 독자들은 아주 객관적이 되어서 비판의 잣대를 들이대기 마련인데 그럴땐 좀 속이 상하시겠어요..
이렇게 님을 만나게 되어서 오늘 무척 기쁘네요..
즐찾해놓고 가끔 들릴께요..
그런데 리스트만 작성하시고 리뷰는 안쓰시나요?
혹 번역하신 책들에 대한 남다른 평이 있을것으로 생각되어서요..^^

 
 
책읽는고양이 2004-04-19 0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사실은 깜짝 놀랐어요. 제 서재가 이렇게 공개가 되는 줄 몰랐거든요. 아직 채워넣고 있는 중인데, 이럴 줄 알았으면 다 정리해놓고 공개할 걸 그랬네요. 할 수 없죠, 뭐. 부지런히 해나가야 될 텐데, 제가 원체 게을러서.....^^ 그리고 독어는 못 한답니다. 스웨덴 책인가가 하나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셨나 본데, 저는 그 책의 영어 번역을 보고 번역했거든요. 리뷰는 일단 책 정리가 끝난 후에 달려고 해요. 과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첫 손님이신 종이배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