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스캔들 개념.어법 사전 - 언어영역 개념정립 프로젝트
맹용재 지음 / 진학사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일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개념어 설명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개념어를 한꺼번에 정리해 놓은 책은 왜 없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때 마침 블랙박스에서 <개념. 어법 사전>이 출간되었다. 바로 이거였어!

 

책을 읽어보니 개념어를 장르별로 나누어 설명을 해놓고 거기에 친절하게도 연습문제까지 곁들어 놓았다. 
 

책을 다 읽고 학생들이 이 책을 좀 더 능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일단 앞부분에 있는 ‘개념어 찾아보기’를 펼친다. 거기에 수록되어 있는 개념어를 읽으면서 다음 기준으로 분류를 한다. 
  

1. 확실하게 아는 것
2. 알긴 아는데 뭔가 좀 부족한 것
3. 아는 듯 모르는 듯 아리송한 것
4. 전혀 모르는 것
- 꼭 이대로가 아니고 각자 편하게 나누어도 좋다-

분류 기준에 맞춰 개념어를 나눈다. 이때 개념어 옆에 쪽수를 적어놓으면 찾기 쉽다.
개념어를 전부 분류했다면, 그 다음에는 그 부분을 찾아서 읽고 요약한다. 요약은 갖고 다니면서 보기 쉽게 암기장에 한다. 이 암기장을 갖고 다니면서 수시로 읽는다. 완전히 알게 되면 그것은 1번 쪽으로 보낸다. 문제도 개념어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한 번 풀어보고, 좀 알고 난 후에 풀어보면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위의 방법을 사용하기엔 고3은 시간이 부족하고, 고2 정도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고3은 전체적으로 다 읽고 모르는 것만 몇 번씩 반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개념어만 제대로 잡아도 언어영역은 반은 내 손에 휘어잡을 수 있다.
이 여름...개념어를 내 것으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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