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아프리카 1
박희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5년 11월
평점 :
품절


책장에 꽂아두고 생각날 때마다 한번씩 꺼내 읽는 만화이다.읽을 때마다 내 마음은 따뜻함으로 촉촉히 젖어들고...어떻게 사람 마음을 이렇게나 따뜻하게 만들고 눈시울을 적실 수 있을까...그 작은 이야기 하나하나, 나오는 사람 모두 사랑스럽다.특히 지오...지오 : 사랑해요,에델 에델 : 고마워요.일상 대화처럼 되어버린 사랑 고백이지만 그 땐 에델이 아직 지오의 사랑을 실감하지 못했던 탓이리라.그러나 지오가 떠나고 그 빈 자리를 깨닫는 순간 에델도 그 사랑을 믿게 된다. 그 때 지오가 다시 오고 눈이 내린다. 땅에 떨어지면 녹아드는 눈송이처럼 사랑도 그렇게 읽는 사람의 마음 속으로 녹아들고 한껏 녹아든 뒤에 사랑은 눈처럼 쌓이리라.우리 모두의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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