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코토 진료소 1
야마다 다카토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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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낙도에 한 의사가 부임해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의사는 굉장한 실력을 가졌다고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멍하게생겼다. 그러나 수술 솜씨만은 가히 신의 경지이다. 이런 의사가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섬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단지 의술 때문만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병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헤아려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고를 당해 생사의 기로에 섰을 때 온 섬마을 사람들은 단 한 명도 빠짐 없이 병원 앞에 모여서 그의 회복을 빌며 밤을 지새웠다. 그 장면이 얼마나 가슴 뭉클하던지... 요즘 의사답지 않은 의사가 바닷가 모래알처럼 많다. 그래서 Dr.고토가 더 빛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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