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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회고록 2 - 청와대 시절 전두환 회고록 2
전두환 지음 / 자작나무숲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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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전두환을 군부독재자라고 보지만 어차피 당대 시대적 한계를 오롯이 전두환 한 사람에게만 책임을 지울순 없다. 즉 그 시대에는 어차피 전두환뿐 아니라 국민성, 사회적 제도 수준, 국민 개개인의 도덕성 등이 모두 후진적이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 책은 당시의 시대적 사료로써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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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마인드 1
토머스 J. 스탠리 지음, 장석훈 옮김 / 북하우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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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마인들와 관련된 책으로서는 가장 설득력 있는 책중에 하나인 듯 싶다. 백만장자들과 밀착되어서 그들의 마인드를 경험하게 해 준다.

 내용 하나 하나가 다 버릴것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많이 인상 깊었던 것을 소개하자면,

 댄의 관련된 일화: 첫번째 직업,명문대 경영학과에서 학위를 딴 뒤,대규모 소개상에서 계산기와 전자시계를 파는 회사에 일자리를 얻었다.'저는 일의 요령을 터득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당연히 많이 팔지는 못했죠.2년 후 저는 권고 사직을 당했습니다'..로 시작해서 무려 9번의 직업에서 실패한 후 10번째 직업에서 비로소 백만장자가 된 댄과 관련된 일화이다. 자기가 단순한 판매보다는 생각하고 계획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안 후 성공했다고 한다.  첫 직장에서부터 최고의 대우를 바라고 , 회사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면,쉽게 자포자기하는 요새 청년들을 생각하면, 역시 백만장자들은 뭔가 달라도 많이 다르지 않은가?

 이 외에도 많은 일화가 있지만, 모두 낯설지 않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나를 가장 감동시킨 것은, 학교다닐 때 낙제점을 받은 백만장자에 관한 일화이다.!!

 

 ps.이 책의 지은이도 대학교 작문시험에서 c를 받았다고 한다.그런 그가 작가로써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남이 하지 않은 것을 파고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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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산 1 - 구판 황석영 대하소설 12
황석영 지음 / 창비 / 199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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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현대사의 2대 역사소설로 꼽자면 단연 홍명희의 임꺽정과 장길산이다. 이 둘의 최대의 가치는 시대상의 철저한 복원에 있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 선조들의 삶을 온전히 목격한다는 것이다. 임꺽정은 지금까지 남과 북에서 근대 이전에 우리의 삶의 모습과 토속언어의 연구에 참고서가 되고 있고 장길산은 특히 북한 학자들도 참고하는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그런데 나는 이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재밌냐고 한다면 홍명희의 임꺽정이 더 재밌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아무래도 현대문과 문어체가 많이 들어 있는 장길산보다야 사실적인 토속언어를 마구(현대 독자들에 대한 배려는 없다) 구사하는 홍명희의 임꺽정이 책에 더욱 더 몰입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지나친 리얼리즘에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라면 장길산이 더 재밌게 읽힐 것이다. 현대 소설적 재미에서는 장길산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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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 영화보기 영화로 철학하기
김영민 지음 / 철학과현실사 / 199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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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강준만의 저서에서 소개 한것을 보고 찾아 읽게 되었다. 강준만교수가 말하기를 눈물이 쏙 빠지게 재밌다는 것이다. 국내의 영화 몇편과 미국영화 몇편을 저자의 철학적인 관점으로 비평하고 있다. 그 철학이란 복합성의 철학과 깊이의 철학이다.

소제목은 몇개 소개해보면.
1,외투깃을 따로 세워도 왜 우리는 하나인가'-미션
1-4'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들'-깨어남
2-1하얀색은 모든 색이 어울린 것이다'-하얀전쟁
2-3'인문학적 감수성과 우리 영화'-닐 조던의 기적

소재목을 보면 저자의 복합성의 철학이란게 뭔지 얼추 감이 잡힐 것이다. 우리 시대의 천박성과 폭력성은 바로 다양성과 인간이해의 복합성의 부족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저자는 인간의 복합성을 이해하자'고 말한다.이 세상뿐 아니라 한 개인의 특유의 삶과 개성을 인정하지 않고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제까지나 천박성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타의 다양성과 깊이를 인정하는 사회가 될때 우리는 비로소 문화 선진국이 되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보면서 가장 감동적이 었던 것은 영화 깨어남의 주제였다.'뇌염 후유증 증후군'이라는 병을 앓고 준식물인간의 상태에서 몇십년을 살던 중 어느날 갑자기 의식을 회복한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이 환자는 주의에 어떤 자극도 반응하지 못한다. 다른 의사들도 그것에 대해서 의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환자의 어머니와 세이어 박사(로빈윌리암스라고 한다)만은 환자가 육체적으로만 반응하지 못할 뿐이지 의식은 살아서 반응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주의의 사람들은 식물인간일 뿐이라고 그들의 말에 냉소를 보낸다.

결국 이 환자는 깨어나고 세이어의 말이 맞았음이 입증된다. 주위의 의사들은 곧 '관습적 폐쇄성'에 갇혀 자기만의 세계만 알고 다른 세계를 인정하지 않고 사는 우리들의 모습인 것이다. 우리들의 인격과 교양지식을 높여줄 책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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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와 끼리 - 남성 지배문화 벗기기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38
정유성 지음 / 책세상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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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책은 지식인들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이 읽기를 권한다. 그것도 일상 속에서 인간관계에 의한 스트레스-학교에서의 선후배 관계, 회사에서의 상사와의 관계, 아내와 남편의 관계에서 -를 겪고, 어긋난 관계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우리는 일상 생활속에서 잚못된 근현대사에서 ,또는 개개인의 이기와 아집에서 비롯된 어긋난 인간관계에서 괴로움을 숱하게 겪으며 살고 있다. 그러나 이게 원래 그런 건가 보다 하는 폭력에 둔감한 상태로 살고 있는 것또한 사실이다.

한국사회에서는 어디서나 패거리 문화를 볼 수 있다.그런데 그 패거리란게 의미있는 패거리가 아니라 거의 이기주의적 동기에 의해 피상적으로 뭉쳐진 패거리 곧 허구적 패거리다.또한 이러한 비뚤어진 패거리 문화에서 갖가지 폭력이 양산된다. 이런 잘못된 남성주의 문화를 사회 곳곳에서 겪으며 살고 있고 이는 분명 악몽이다.

이 책은 일반인들이 느끼지 못한 '일상적 폭력'을 이것은 폭력이다'라고 느끼게 해줄것이다.둔감한 자의식을 자극시키는 교양서로서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미덕은 무엇보다 우리의 감추어진 진정한 인성의 소리를 듣게 해준다. 우리는 일상과 사회속에서 갖가지 폭력을 겪는다,그러나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이거는 아닌것 같은데,,,,,,하면서도 원래 사회가 그런건가 보다 하면서 오히려 나의 천성을 탓하며 사회에 동화된다. 그게 철이 드는 거라는 믿음을 가지면서,,,그래서 결국 남성 지배문화는 끊임없이 재생산된다. 그러나 이 책은 나의 진정한 본성이 옳은 것이라고 말해준다.

이 책으로 자극받은 감수성은 알게 모르게 나를 더욱 더 균형있고 평등하고 , 조화로운 인격으로 만들것이다. 남성뿐 아니라 여성 모두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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