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 육군성 소속 한국어 통역으로 발탁되어 종군...
친일단체 일진회의 기관지 국민신보의 발간을 주도하고, [...] '혈의 누', '귀의 성'을 연재...
'모란봉'을 출간한 출판사 '넥서스'에서 나열한 이력을 보건대 이인직은 완벽한 친일 매국의 모델이다. 그곳에서 기획한 문학선집 50권 가운데 무려 네 권이 이인직의 작품이다. 매국의 귀신이 곡하는 (허무맹랑한) 소리가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의 "주요 작품"이라니 심상치 않게 흐르고 있는 현 시국의 반영인듯 하여 섬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