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선도 6.25 한국전쟁도 미국의 작품이었다
하리마오 / 새로운사람들 / 1998년 6월
평점 :
품절


한국인이면서 CIA 극동 요원이라는 특이한 경력의 저자가, 수정주의 사관을 철지난 고물로 치부하는 풍조에 분개하여 책을 썼다고 한다.  편집자의 우려와는 달리, 단슴에 읽히는 쉬운 문체에  듣도 보도 못한 내용으로 꽉 차 있다.  맥아더와 트루만의 갈등이라든가 트루만의 원폭 사용을 영국이 막았다는 따위의 이면도 이 책을 통하여 비로소  알게 되었다. 저자는 전황의 흐름을 조금만 주의해 보면 누구나 갖게 되는 의문, 그러나 그 누구도 건드리지 않는 의문에 명쾌하면서도 선뜻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담한  분석을 하고 있다.   전쟁 결정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의 궤적을 추적하여 나온 분석이기에 놀랍기만 하다. 일차 사료를 통하여 그의 주장을 검증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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