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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길 없는 대지> 저자와 함께하는 루쉰 낭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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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1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유지태 2017-04-11 13:46   좋아요 0 | URL
현대중국의 민낯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루쉰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1명 신청합니다.

박용수 2017-04-12 23:55   좋아요 0 | URL
루쉰과 함께 걸어가보고 싶어요....1명

2017-04-14 0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14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17 17: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김득용 2017-04-26 11:26   좋아요 0 | URL
오랜 시간 ...나 하고만 마주한 영어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밖은 인문학이라는 열풍으로 들끓고 있을때 ..나는 내 안의 수많은 나와
끊없는 참 나를 찿는 면벽의 시간... 틈틈히 독서의 즐거움을 갖던중 만난 고미숙과 루쉰 이었습니다.

동의보감,몸과인문학,아무도 기획하지 않는자유,열하일기,나의 운명사용법 그리고 여기,저기에 실린 작은 글들 감사히 잘 읽었지요.
루쉰은 어려서 이병주 선생님의 책 80년초쯤으로 기억되는데 “동서양 고전탐사“라는 글을 통해 처음 알았지요. 그의 책 아큐정전에서 아큐가 던지는 ”정신 승리법“은 깊은 사유를 갖게 하더군요.

사실 감옥이라는 곳이 하루라는 아니 한달,일년..10년 긴 시간의 강을 건너려면 수 많은 자신과 싸우느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만나는 강변의 풍경을 감상할 여력이 없지요.

어떤 상식과 경험, 지식이 별반 효력이 없는 여울목 같은 물살을 헤쳐 시간의 사슬을 풀어 가노라면...이 작은 몬드리안의 기하학적 공간에서도 사건과 사고는 밖과 대차가 없이 일어 나지요.깨진 사금파리처럼 놓인 나의 몸의 공간, 이 운명의 자리,안과 겉의 차이로 강제 유페된 피해 갈수 없는 시간 속에서도 수용자 끼리의 다툼은 인간의 숙명과 한계를 들어 내지요.싸움은 곧 징벌과 시간의 완수라는 냉혹하고 가혹한 처벌이 주어지지요.

나의 잘,잘못과는 하등의 상관이 없는 쌍벌, 그것은 바로 아큐 아닌 아큐를 불러 오지요.그래서 나는 맞아도 참는다. 그래야 이길 수 있으니까,시간을.

감옥에서 만난 고미숙과 루쉰은 달마의 면벽보다도 더 깊은 인생의 깨달음과 아포리즘이었지요. 그로 인해 사주란, 팔자란, 몸이란, 즉 의. 역학이 주는 철리를 뒤늦게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흰 서판 이었을 때는 책을 읽음이 순간순간이 발견의 연속이고 기쁨의 연속이었는데...그것을 오랜만에 경험하던 것이 고미숙과 루쉰이었습니다.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문학이 우리의 삶의 지평에서 가르쳐 준 것이 무엇인가, 그가 가르쳐 준 것이 있다면 인생이란 결국 허망한 것이란 교훈이 가장 두드러진 것 이지요.니체도 루쉰도, 마르크스도 마찬가지고. 그러나 그 허망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성경속의 사도 바울은 내가 아닌 신의 예정과 은총이라는 타력을 애기 하지만, “사람의 몸에는 태어나는 순간 우주적 기운이 프린트 된다”라는 운명을 곰 선생님은 “사주 명리학은 타고난 명을 말하고 몸을 말하고 길을 말한다 그것은 정해져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최대한 누릴 수 있을 만큼을 말해준다. 아는 만큼 걸을 수 있고 걷는 만큼 즐길 수 있다 .고로 앎이 곧 길이자 명이다.”라는 능동과 희망을 애기하며 기존의 통념과 표상으로부터 벗어나라...했지요.
저는 여기에 방점과 새로운 시작의 에너지를 삼았습니다.

아..애기가 두서없이 길어졌습니다.
얼마전 긴 휴식 아닌 휴식의 공간을 나와(지금은 나하고 바톤터치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일당이 들어가 있지만) 인터넷 서핑중 감이당에서 루쉰에 대한 곰 선생님의 강의가 있어 두 번의 분할로 수업료 납부하고 강의를 들었지요.

고미숙,문탁,채운 신근영,문성환님들의 성실한 준비와 강의 고맙게 잘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루쉰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싶었는데 ...마음 뿐. 아주 오랜 시간을 새도 앉거나 넘지 못할 육중한 철문 속에서 있다 나오니 경제적 가치와 교환 할수 있던 경험과 지식은 나를 배반하고 떠난지 오래고...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저간에 낸 세금을 돌려받고 국민이 낸 세금이라는 사랑에 기대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참한게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안 하군요. 좋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오.


동심원 2017-04-27 11:24   좋아요 0 | URL
1명 신청합니다. 루쉰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싶어 신청합니다...

2017-04-30 18: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03 18: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indigo 2017-05-06 10:55   좋아요 0 | URL
1인 신청

2017-05-08 0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5-18 1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nowhere45 2017-05-23 08:25   좋아요 0 | URL
1명 루쉰 강좌 신청합니다

별파 2017-05-26 18:27   좋아요 0 | URL
(1명 신청)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중국에서 루쉰은 또 어떻게 해석되며 발견되는지 함께 낭독하며 배우고 싶습니다

2017-05-27 16: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호랑이 2017-05-30 10:57   좋아요 0 | URL
1명 신청합니다. 루쉰의 삶에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