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까지 7일
롯데시네아 (명동)
얼마후면 3년간 이웃사촌으로~ 마음도 주고 받으며
가깝게 지내던 딸 친구맘이 이사를 가게된다~
유일하게 온 가족이 친하게 지내는데 귀농을 한단다~
영화 핑계대고 둘이 데이트도 할겸 영화나들이에 동참했다~
빚만 남은 가장,
아직 정직원이 아닌 한집의 실질적 가장 큰아들,
철부지에 돈만쓰는 대학생 둘째아들,
이들 모두를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
내것은 없고 오직 가족만을 위해서 사는 엄마……
어느날부터 시작된 건망증이 일상에 지장을 주면서 생기는 7일까지 이별~
엄마가 뇌종양으로 7일까지밖에 못산다는 말에
밝혀지는 붕괴된 가족애…
아들에 간절함이 애잔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한 아버지를 욕하면서
혼자 집안에 짐을 다 짊어진 큰아들이 불쌍히 여겼다가…
그나마 철없지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막내가 있어
엄마는 그나마 위안이 되고 버틸 수 있지않나 싶어~
나를 돌아보게 되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