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덕수궁 대한문 앞에 도착하니, 덕수궁 나무 지도와 함께 예쁜 엽서와 책갈피도 선물 받았구요.

 

인자한 모습의 박상진 교수님과 참하신 staff 분들을 따라 덕수궁 구석구석을 누볐습니다.

나무이름, 풀이름 많이 아는 사람이 그렇게 멋있어 보였는데, 이날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왜 멋있어 보이는지 알겠더라구요.

작은 것에 대한 관심, 여러 각도에서 그 나무의 쓰임새와 사연, 특징, 장점, 나무의 입장, 역사속의 사람들과 얽힌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실때 재미도 있었지만, 세상과 삶에 대한 관심, 열정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너무나도 좋은 기회를 누릴 수 있어서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였는데, 그래도 '경복궁 처럼 그늘 없는 곳 아니고 덕수궁처럼 쉴만한 그늘이 많은 곳" 이어서 얼마나 좋았는지요.

 

다음번에 덕수궁을 방문한다면 친구들에게 아는척 좀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적는다고 적었는데, 책에도 자세한 내용들이 나와있어서 보물을 얻은 듯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 다음번에 또 좋은 기회를 기대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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