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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5.18 민주화 항쟁 30 주년이다.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5.18 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작  [화려한 휴가] 

1980년 5월18일 그날의 작전명- 화려한 휴가 ~~

소풍을 가자~라는 서정적이고 평온한 노래가 흘러 나오고 ,출연진이 하나씩 나오면서 뮤지컬은 시작을 알린다. 

소시민인 신애와 민우의 평범한 사랑과 일상을 시작으로~~ 

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동생 진우의 죽음 앞에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민우는~~ 

시민을 폭도라고 주장하는 군과 대치하게 되고~~ `

결말을 알 수 없는 열흘간의 사투끝에 민우 주변의 인물들은 죽음으로 내몰리고~~ 

장엄한 음악과 스크린을 활용한 ~~5.18을 겪지 않은 우리들에게 이 사건을 각인 시키는 휴먼 뮤지컬이었다. 

노래가 흘러 나오고~ 애닯게 죽은 광주시민들의 초상화 가 스크린에 비추었을때는 정말 가슴이 아팠다. 

아들이 죽은후 부르는 어머니의 아리랑은 가슴이 찡하고 ~ 슬픔의 긴여운을 남겼다. 

여주인공이 부른 노래~ 

'사랑한다는 말' 너무 늦은 고백 

꽃바람속에 슬픔을 모두 벗고 하늘 소풍을 떠난다.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없어야~   

가슴이 짠하고 아픈 뮤지컬~~화려한 휴가  

이제 우리에게 남은일은 희망의 하모니를 이루는 일이다..  

 

30분이면 가는 거리를 2시간 걸려서 갔다. 그래도 관람하기 넘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뮤지컬 끝난후 갓길에 차 세우고 네비로 열심히 울 신랑 축구를 응원했는데~~ 

아~~대한민국 이겨서 정말 기뻤다. 

초대해주신 마술램프 알라딘 !!!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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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10-06-15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뮤지컬의 감흥도 감흥이지만
이젠 광주민주항쟁과 같은 일이 더이상 생겨서는 안되겠죠.
그런데 현재 이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