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그림처럼 행복하게>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만남... 

작가님의 수줍은듯하면서도 확신에 찬 그림에 대한 생각들을 들으며 눈앞에 가려졌던 커튼이 

하나씩 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1.말할 수 없는 것과의 소통  

  

언어는 틀을 가지나 이미지는틀이 확장되어 더 많은 것을 전달.르네 마그리트<인간의 조건>1933

2.과거에 대한 태도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으며 당대를 대표하던 모던걸 화가 자신을 그린 듯한 느낌.타마라 드 렘피카<녹색 옷의 소녀>1927

 3.습관을 뛰어넘는 일상  

 

 큰그림엔 위대한 것을 그려야 한다는 습관을 뛰어넘어 일반인들이 많이 그려짐. 쿠르베<오르낭의 매장>1849

 4.오늘날 생존의 의미  

   

 희망이란 주변의 작은것을 돌아볼 줄 아는 것 .조지 클라우센 <들판의 작은 꽃> 1893

        위의 목차들과 함께 차분하고 일목요연하게 전달되어지는 언어들 속에서 좀 더 체계적으로 미술의 변화와 의미를 

        편안한 마음으로 전달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들을 때마다 부족했던 제 지식들과 안목들도 성장하는 듯한  

        뿌듯한을 느꼈습니다.함께 오기로 했으나 오지 못했던 지인들 얼굴이 마구 떠올랐어요.

          저는  미술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림을 보며 느끼는 것은 특히 제 개인적인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얻는 

        작업 방식 중의 하나입니다. 작가님의 두 권의 그림에세이는  이런 제에게 많은 또 다른 힘을 샘솟게 합니다.  

          책을 읽고 작가님의 만남을 통해  그림에 마음을 놓고 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통해 행복한 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님께서 마음을 놓으셨다는 그림에 대해 질문했을 때도 즉시 성의껏 답해주시는 

        모습속에서 작가님의 커다란 아우라를 느꼈습니다.   

 

  이주은 작가님께서 마음을 놓으셨다는 그림.앙리 루소<잠든 집시> 1897

       저는 조지 레슬리의 포푸리라는 그림의 여인을 보며 자신만의  좋은 향기를 갖을 수 있는 그런 여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속의 여인은 어쩌면 향기 속에서 행복한 자신을 만나고 싶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자신만의 행복한 향기를 찾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늘 좋은 그림과 좋은 글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힘이 되어주는 책들 많이 만나게  해주세요.다음 책 보여주실 때도 오마이뉴스,앨리스,알라딘  여러분들께서  

      작가님과의 귀한 만남 다시 초대해주세요. 다시 한번 행복해질 마음의 준비와 기대를 안고 달려올게요.

        좋은 책을 내주신 것도 감사한데 귀한 시간 나누어주신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나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그림.조지 레슬리 ,<포푸리>부분

        좋은 자리 마련해주신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정말 많이 많이 감사 감사드려요. 

          모두들 행복한 나를 찾아 나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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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9-09-09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르네 마그리트<인간의 조건>1933
전 이그림이 차 좋네요

pearlyshell 2009-09-10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들은 중독성 강한 매력이 있어요.
무한한 상상력을 닮고 싶은 작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