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정욱식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러 갔습니다. 강연은 오마이뉴스 본사인 수색역 근처에 있는 누리 꿈 스퀘어에서 했는데, 수색역에서 버스가 잘안와서 헐레벌떡 뛰어갔네요 ^^;; 에구 힘들어라, 다행히 늦지 않아서 제시간에 강연을 들을수 있었네요  

 정욱식 선생님은 평화운동과 연구를 하는 평화네트워크 대표시죠, 요즘들어 국제정치나, 남북 상황에 북적 관심이 많아져서 주저없이 강연을 신청했답니다. 10년이상 평화네트워크 대표를 맡고 계시고, 최전선에서 통일과 국제문제를 연구하시고, 기자로도 활동하시는 정선생님의 강연이라면 크게 얻지 않을까 하면서요 ^^;;  

 사실 책도 반정도 조금 더 읽고 왔고, 여러 용어나 지금 남북상황에 대해서 크게 아는것이 적어서 강연을 잘 들을수 있을까, 걱정도 됐는데. 다행히 정선생님이 굉장히 쉽게 설명해주셔셔 대부분 이해가되서 좋았답니다.  

 

 아무래도 진보적인 통일 연구를 하시다보니, 이명박정부의 통일정책에는 많은 쓴소리를 하시더군요 이명박 스스로 오바마와 닮았다고 했는데 그걸 비교하시면서 설명해주시는 부분에서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나더군요. 통일 문제뿐만 아니라 현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많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동유럽의 MD문제와 아프칸과 탈레반 그리고 금융위기를 해결하는 오바마의 정책에서도 설명해주시면서요. 미국내 진보지식인들은 많은 쓴소리를 오바마에게 던지고 있지만 정선생님이 보시기엔 꽤나 잘하고 있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시더군요. 하긴 오바마도 급진적인 개혁은 하기엔 재선이라는 부담도 있고, 기존 정책의 유연성의 문제도 있겠지요  

 책에서 나오듯이 2012년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선, 총선이 있고 미국도 대선이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현 러시아 총리인 푸틴이 다시 대통령이 될수있는 기회이지요, 북한은 강성대군 2012년을 외치며 전진한다고 몇년전부터 으르렁 거리고 있구요 2012년은 떨어진 점이아닌 아주 작은 점들이 이어지는 선처럼 구성되어지겠지요 그리고 정욱식 선생님이 말하듯 사다리 게임처럼 알 수 없는 사다리가 나타나서 우리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는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큰틀에서 우리는 준비하고 어느정도는 예상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좋은 방향의 사다리로 이끈다면 2012년의 한국은 좀 더 행복하겠지요? 

 강연회 후기를 쓰고 있는 오늘 정욱식 선생님이 우려하시던 PSI가입을 우리나라가 해버렸답니다. 어제는 북한이 핵실험 을 했구요 급진적으로 변하는 남북관계에 걱정도 많이 되고,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어찌 될지 궁금증도 많이 생기네요 요즘 경제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책을 읽는 사람이 늘었는데.. 국제 정치나 여러가지에는 관심많은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것 같습니다.  경제는 먹고사는것에 문제지만, 전쟁과 평화는 죽고 사는것에 대한 문제이지요 정욱식 선생님이 말씀한대로 우리의 노력과 관심이 많이 필요한 혼란스러운 상황인것 같습니다.  

 강연을 통해서 얻은것도 많았고, 후에 책을 다 읽었는데 이해도 더욱더 잘됐던것 같아 뜻 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정욱식 선생님의 블로그는 이미 즐겨찾기 해놨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