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선생님의 모습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인지라 서둘러 사무실을 나서 홍대에 있는 이리까페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저녁을 먹으면서 선생님이 오늘 어떤 식으로 진행할까?  궁금 하면서도 기대감에 설랬습니다. 

역시 나의 기대에 부응하듯 교향악단의 단원중 첼로와 바이올린 연주자들이 처음 포문을 열듯 노르웨이 작곡가의 변주곡을 4마디 연주하면서 거기모인 사람들에게 어떤 느낌인지 물어보면서 진행하여 아주 뭐랄까 집중력있게 음악을 들을수 있었고 특히나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자상하신 모습들을 보면서 조카를 데리고 왔으면 조카녀석에게 아주 뜻깊은 자리가 될을 텐데 하며 아쉬웠습니다.

금난새 선생님의 긍적적인 사고와 배려심, 그리고 그분의 직업의식(즐기며, 고마워 한다는)과 1년에 150번이 넘는 연주회가 있어 연주복의 안감이 헤질정도로 열심히 살아가시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나도 불평불만과 안일하게 생활하는 나의 생활태도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금난새선생님 선생님에게도 항상 행운이 있기를 바려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선생님의 베토벤 심포니 No. 9 [합창]을 조카와 들으려 가겠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bunny 2009-02-06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반가왔습니다.어디서든 성공한사람의 특징은 무어랄까?단단함속에 겸허함이 묻어나와... 마음을 행복하게했습니다.
10살짜리아들손을 잡고 간 그곳은 정말로 영혼을 깨우는 심지를 배우는듯했습니다.
어디서든..."즐기라"그리고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은 프로다운 모습과 삶을 진지하게 사는 모습인것같아,역쉬 하는 마음이 절로들게했습니다.그리고 아이들에게 너무나 부드럽고 자상하게 다가오는 모습에 아이는너무나 흐뭇해했습니다.
아~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