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 진행된 류승완 감독과의 만남에 참석하신 회원분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입니다.
주말 바쁜 시간 쪼개어 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행사 관람 후기를 요청드립니다.

의미있는 참여 후기를 써주신 분들 중 최대 10분을 추첨하여 알라딘 적립금 1만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기간 : 9월 29일(월) ~ 10월 5일(일)
- 경품내용 : 추첨을 통해 알라딘 1만원 적립금 증정
- 참여방법 : 개인 블로그나 알라딘 개인 서재에 행사 참여 후기를 쓰신 후 현재의 게시판에 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 하는 다른 분들께 간접적으로나마 행사 내용도 알리고
추후 다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기획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주의 : 비공개로 올린 행사 후기 게시글은 당첨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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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남겨주신 분들 중 아래와 같이 총 3분께 알라딘 적립금 1만원을 발급해드렸습니다.
후기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당첨자 : 심수진님, 윤정현님, 허성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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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팬심은 어떻게 훼손받는가.
    from 기우뚱하다 내 이럴줄 알았지. 2008-09-30 00:17 
     먼저 조심스럽게 밝혀둘 것은 난 오래 전부터 류승완 감독을 좋아했던 사람은 아니나는 것이다. 물론 이건 류승완 감독과의 만남에 대한 얘기에서 사견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혀두는건 '단지 그를 만나기 때문에'란 이유로 그 순간의 모든 의미가 꿈처럼 황홀해질만한건 아니란 소릴 하고 싶어서이다. 그가 우스개소리로 자기 영화를 본 사람보다 무릎팍 도사를 본 사람이 더 많단 사실이 아이러니라고 말했지만 나 역시 그의 영
  2. 9월의 끝자락에 만난 그.
    from 운명은 개척자의 몫 2008-10-02 15:41 
    2008년 9월 27일... 내게는 잊을 수 없는 2008년의 하루가 하나 더 생겼다.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스물둘의 무모한 인생을 사는 나에게, 중학생 때부터 영화를 찍기로 작정하고 카메라를 살 돈을 모았다던, 나보다 일찍 무모해보이는 도전을 했던 "류승완 감독"과의 만남이다. 내가 처음에 상상한 그의 모습은 훤칠한 키에, 주먹만한 얼굴이었다. 하지만 내 앞으로 지나가는 그는 아담한 체구에, 웃을 때마다 나이가 살짝 엿보이는 작은 주름이 보이는
 
 
똘레랑스 2008-09-29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를 만나고 와서 살짝 맛이 간 상태에서 썼습니다. ㅎㅎㅎ
http://blog.aladdin.co.kr/trackback/gut/2323099

돌고래양 2008-09-30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din.co.kr/trackback/heo/2326629
따뜻하고 진솔한 자리였습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jinjoo7804 2008-09-30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탈한 웃음이 매력적인 류승완 감독님이셨습니다. 명로진씨의 사회로 이루어진 기분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추가열씨의 경쾌한 통기타의 광화문연가에서는 어깨가 들썩뜰썩
감사합니다. 소중하고 또 소중했습니다.

2008-09-30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9월 27일 토요일, 홍대 상상마당에서 류승완 감독과의 만남...

가을이 문턱까지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던 토요일 오후에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문화나들이를 할 기회를 준 알라딘에서의 당첨소식에 류승완 감독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10분전 입장이라고 했는데, 초행길이라 5분정도 늦었는데~ 라디오 녹음이 있을 줄이야 생각도 못하고 공지가 되어 있지 않아서, EBS에서 라디오 녹음촬영이 나왔더라구요, 오히려 뜻밖에 문학관련 채널에서 패널들과 함께 감독님의 책에 대한 진부한 내용과 영화관련된 내용을 눈과 귀로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 1시간 가량 진행되었지만 조심스럽게 있어야하는 불편함빼고는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미리 이런 프로그램진행 할 꺼라는 걸 미리 알려주셨으면 좋았을텐데....아쉬웟습니다.40분정도 서서있었거든요..ㅠㅠ)
좋은 기회 만들어 주신 알라딘에게 고맙고, 자주 되는 기회는 아니지만, 자주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찻길옆오막살이 2008-09-30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류승완 감독을 알게 된 건..
감독이라기 보다는 배우로 알게 되었다.
2002년 오아시스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주었던 그의 역할은 배우로서의 매력을 폴폴 풍겼다.
그 후 2004년에 나온 '아라한장풍대작전'은 보고, 또 보고, 다시 보고, 돌려 보게 만든 영화였다.
영화를 만들어도 탄탄한 시나리오보다는 즉흥적인 감각으로 만들 것(적어도 그 전까지 감독님에 대한 나의 느낌은 그랬다.) 같은 그의 작품에서는 섬세함이 느껴졌다.
특히 생활 속의 도인들의 모습은 세상을 보는 눈을 좀더 키우게 해 줬다고도 할 수 있다.
언젠가 '주먹이 운다'를 보러 갔을 때 시사회장에 나오신 감독님(그때 알았다. 류승범 씨의 형이라는 것을), 인사동 거리를 걷다 마주친 감독님(사진이라도 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차마..), 그리고 이번 저자와의 만남.
언제나 실망을 주지 않는 류승완 감독의 힘 빼고 솔직한 언어구사는 1시간이 넘는 녹화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감독님의 바람대로 아이들을 위한 영화, 그리고 책에서는 뮤지컬 영화(는 이제는 좀.. 이라고 했지만..) 등 류승완 감독만이 만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많이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이날 명로진 씨의 질문에 대한 마지감 답처럼
류승완 감독으로 인해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영화도 보게 하고,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영화라도 보게 해주세요.'


- 영화를 보고 감독에 대해 혹은 배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기듯, 책을 보면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더 깊어지게 마련입니다. 앞으로도 알라딘에서 이런 시간을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