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 명상록 세계 명상록 시리즈 1
마하트마 K. 간디 지음, 이명권 옮김 / 열린서원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오늘 나는 “간디 명상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 위해 다시 검색하다가 깜짝 놀랐다.

간디 명상록에 대한 알라딘 독자의 리뷰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귀한 책에 독자 리뷰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일인가? 나는 그 치욕을 면하게 하기위해 이렇게 독자 리뷰를 쓰고 있다.


이 책은 진리탐구를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모두 그 가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자기가 추천하는 책 10권을 읽으면 세상이 보인다고들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이 한권의 책으로 세상의 모든 이치와 사람이 살아가야 하는 방편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간디의 그 심오한 뜻을 진실로 느끼기 위해서는 한 줄 한 줄 열심히 뜻을 새겨야 한다. 다만 간디 철학의 깊이를 완전히 전하지 못한 번역 서적의 한계가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러나 번역서가 나름대로 열심히 일반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한 면은 인정해야 한다. 이렇게 우리에게 번역되어 소개되지 못했다면 어떻게 이렇게 귀한 책을 쉽게 우리가 볼 수 있었을 것인가?


간디는 이 책에서 불교인, 기독교인, 그 외 기타 종교인과 비종교인들인 일반인들까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진실 되게 말하고 있다. 감히 영적인 삶의 단계를 오르지 못한 저로서는 이것이 나의 체험으로 미루어 볼 때 감히 옳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오랫동안 읽었던 많은 성현들의 말씀에 비추어 볼 때 간디는 우리가 감히 우러러 보기조차 어려운 고귀한 영혼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면 이 책은 진리를 탐구하는 일반인들뿐 만 아니라 영적인 수행단계에 들어가 있는 수행자들에게도 그 깨달음의 단계를 넘어서는 안내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진리는 결코 많은 말들이 필요치 않다. 아주 명쾌하고 간단하지만 피나는 노력과 자제가 수반되어야 한다. 우리는 자기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가 진리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가 상반된 진리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진리는 너무나 간단하고 단순할 뿐이다.


또 다시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자기가 몸담고 있는 수행체계나 종교가 만일 간디가 명상록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진리와 배치된다면 미련 없이 그 것을 집어치우라고 권하고 싶다. 모든 인간적인 집착과 탐욕은 우리의 이성을 흐리게 하여 진리탐구에 장애를 초래한다.


감히 진리 탐구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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