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깊은 아이로 키우는 걷기여행
박성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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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멋지다. 

자주 가는 카페에 어느 맘이 올려준 책이었는데 제목만 보고 바로 사 버렸다. 

먼저, 이 책을 읽은 느낌을 말하자면 "나는 이렇게 못 한다." 딱 그렇다. 

아이를 데리고 가까운 거리는 걸을 수 있겠지만 

야간 산행을 하거나, 며칠씩 걷기 여행은 못 하겠다. 

그렇지만 언젠가(이렇게 두루뭉술 하면 절대 안 한다는데.. ㅡ,,ㅡ) 꼭 시도는 해 보고 싶다. 

아이를 위해서라기보다 

나를 위해서... 

 

6개월간 헬스장 런닝머신을 주 3회(혹은 4,5회) 40분씩 걷다보니 가장 좋은 것은 집중력이었다. 

비교적 산만한 나한테는 걷기가 무언가 이리저리 생각하기에는 딱 좋은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나는 달리기를 못 한다. 

등산도 못 한다. 

폐활량이 어찌나 저질스러운지 예전에 2년 가까이 수영을 할 때도 자주자주 쉬면서 했드랬다. 

그렇다 보니 달리기를 하거나 산에 오르다보면 숨이 막혀 죽을 것만 같아 

그 공포 때문에 달리기나 등산은 질색 이다. 

이런 나한테 걷기는 참으로 착한 운동이다. 

거기에 여행이라는 의미를 더한다............면...?  

더불어 아이와 함께 하는 걷기 여행이라면.......생각만으로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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