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은 도시 규모에 비하여 여행지는 적다.
무한은 무창, 한양, 한구의 3개의 도시로 형성되어있다.
여행은 한구나 무창 역 주변에서 시작된다.
상해와 중경을 잇는 장강의 중심지이고, 북경과 광주.홍콩을 연결하는 철로의 중심지로 중요한 위치이다.
한구역에서 한다면, 한구는 비지네스가 발전했고, 특히 옛 조계지를 중심으로 1920년대 프랑스나 르네상스 풍의 건물이 많이 남아있다.
건물마다 설명이 있어서 흥미롭다. 조계지를 걷다보면, 장강을 건너는 선착장이 있다. 배를 타고 가로 지르며(2.5원), 1957년 중국기술로 완성한 장강대교가 보인다. 그리고 새로은 장개 제2대교로 보인다. 배를 타고 나와서, 20-30분정도
남쪽으로 야시장을 걷다보면, 황학루가 나온다. (50원). 강남3대 명루인 황학루가 보인다. 황학루에서는 장강이 보이지만, 공해가 심해서 시야는 짧다. 그래도 공해문제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어 보인다. 황학류는 1981년 새로 지은 건물로 상당히 조잡하다.
황학류에서 나오면, 신해혁명이후의 호북군정부의 청사가 나오는데, 상당히 가치가 있다. 손문의 신해혁명이후 최초로 청정부에 반기를 들고 독립해서 순문을 지지한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건물 자체가 1920년 풍으로 멋있다. 정문앞에 손문 동상이 있다.
건물 보존상태는 조잡하고, 건물은 관리인들의 숙사로도 쓰이고 있다.
예를 들면, 화장실이 이곳에 사는 관리인들의 놀이터등으로 쓰이고 있어서, 조금 화장실 가기가 꺼려진다. (30원, 학생할인 15원)필히 참관의 가치가 있다.
택시(10원)를 타고 호북성박물관(입장료 30원, 학생15원)
호북성박물관은 진시대의 호족의 무덤에서 파낸 물품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공사중으로 대부분 전시되어 있지 않다. 청동기시대의 호북지역의 강성함을 느낄정도로 정교한 문물이 전시 되어있고, 특히 악기들과 청동칼과 화살촉, 정등이 흥미롭다.
매 2시간마다 청동기 시대를 발굴한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고증정도가 의심스럽지만, 그런데로 들을만하다. (20원).
이곳에서 다시 무창역이나 한구역으로 돌아가면 된다.
아니면 한구의 저녁의 조계지는 가로등을 잘 배열하여 나름대로 1920년대의
조계지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