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유동 - 청나라 정부의 조기유학 프로젝트
후징초.첸강 지음, 이정선.김승룡 옮김 / 시니북스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유학은 청국과 일본에서 시작되었다.

일본은 후쿠자와 유키치의 탈아입구에 근거하여 이런 유학이 초석이 되어

근대화를 달성하고,

중국은 양무운동에 광서제국번이홍장등의 양무정신에 따라 동양의 정신에 서양을 기술을 배우려 하지만,근대화를 실패하고,반식민지가 된다.

이런 급변하는 상황에서 유미유동들의 가슴아픈 통곡을 적고 있다.

역자의 설명을 먼저 읽으면 좀더 흥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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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사적 배경속에서 청국의 지방 엘리트의 똑똑한 자제들은 남북전쟁이 끝난

신생독립국 미국으로 떠난다.

그들의 미국생활, 유학,강제송환후 봉건적 청나라에서 좌절, 반항하고 미국에 남아서의 좌절등 

대하여 작자들은 시종일관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하면서 다큐멘터리처럼 그들의

삶을 추적하고 있다.

이런 형식의 글이라서 여행기나 추리소설처럼 땀을 쥐고 읽게 한다.

 재미는 있는데, 지나친 중국의 국수적인 냄새(상당한 쇼비니즘)가 나서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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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당시 근대로 향하는 중국의 단면을 보고 싶어서 읽었는데

소설적 재미가 상당하다.

동서양의 조우라는 이색적인 경험을

유미유동들을 만나면서 대화하는 기분을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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