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원과 이화원은 북경대학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그러나 겨울에는 강풍이 부는 허허벌판이라서 걷기가 어렵다.택시로 기본요금.

입장료는 문표 10원, 수탑등의 주요 파괴된 문화재 15원해서 25원이다.

원명원은 개방개혁이후에 복원되었다고는 하지만, 현재도 형체도 알아볼수없다.

1860년 제 2차 아편전쟁이후 영불연합군이 서양식건출물을 파괴했다. 일부 건물은 18세기 건륭제때 건축되어 청나라의 강성한 시절과 청제국의 동서교류를 보는 흥미로운 공간이다.

현재의 원명원은 매우 지저분하고, 복원상태는 매우 조잡하다. 그리고 호수에는 물이 없는데도, 악취가 진동한다. 전반적으로 일하는 사람들(복무원)은 서성거리며 놀고 있다. 동양과 서양의 충돌이 1842년 제 1차 아편전쟁을 통하여 시작되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1860년 영불군은 변하지 않는 청제국에 대항하여 이화원, 원명원등을 파괴한다. 동서양의 충돌로 시작된 동양의 근대화라는 야만스런 문명을 이 원명원에서 극명하게 체험하게 된다. 임칙서를 민족주의자로 자랑하는 중국인들은 이 공간에서 어떤 인식을 할까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25원을 지불하지 않으면 파괴된 흔적을 볼수없지만, 현재 정비가 안된 공간에 입장료를 받는 것은 한국인으로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전반적으로 원명원은 훌륭한 동서교류의 문화유적, 그리고 동양과 서양의 충돌의 공간의 가치가 있지만, 현재는 너무나 조잡한 관리로 인하여 추천할만한 관광지는 아니다.

아마 몇 년후 관리상태가 좋아지면 다시 찾고 싶다.

가을의 단풍-향산공원

 

향산식물원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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