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인종구성은 한족을 중심으로 그 내부에 한족, 민남인, 객가인있다. 한족 내부의 민족갈등이다. 그러나 인종적으로는 상당히 다르다. 상당히 감적적인 의미에서 민족개념이다. 그리고 9개의 주요 원주민이 소수민족을 구성한다. 원주민에 대한 차별의식은 매우 강한다. 한족, 민남인, 객가인이 1등국민과 2등국민 논쟁을 하고, 원주민은 국민외적이거나, 아님 3등국민. 유럽의 집시같은 존재랄까?

그리고 대만을 걷다보면 대만문화가 무엇인지는 헷갈린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일본같다. 그래서 스스로 소일본으로 자부심마저 느낀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이 섞여있다.

동경대 와카바야시교수는 대만민주화의 진전과 함께 신대만인, 대만민족주의를 중시한다.. 90년대 이후의 민남인을 중심으로하는 대만독립등을 표방하는 중국과의 단절을 뜻하는 민족주의라서, 한족과의 대립이 심하다.

세계적으로 왕따당하는 모습도 역력하다. 동북아에서는 지리적으로 심정적인 의미에서 대만을 멀리한다. 동남아에서는 지독한 친미친일국가로서 대만을 싫어한다. 세계적으로 국민당시절 외교관계로 단절로 인하여 국가로 대접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대만인 스스로 고립을 심화하는 구조다. 대만인은 경제적 문화적의미에서 동남아인을 무시한다. 그리고 한국인의 축구, 과학기술, 대기업을 보면서 사치라고 외친다. 대만은 외로워보인다.

그들은 멋있다는 표현으로 일본인같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국인과 대만인은 다르다고 한다. 주한미국을 철수를 원하는 한국시민사회를 한심하다며, 대만에도 미군이 주둔하기를 기원한다.

상당히 열등감에 가득한 민족주의가 옅보인다. 이제 조금 대만인 마음이 보인다. 중국인은 북방에서 남방으로 끊임없이 내려왔다. 그 절정은 국공내전의 패망이후 국민당계열의 중국인의 대만에 이주한것이다.

그리고 대만에 온 중국인의 요체는 상인같다. 

정치적 냉전구조가 무너지지 않았고, 상인으로서 대만인이 중국과 교류하는 느낌이다.  

이 고립의 공간에서 동남아와 동북아가 어울릴 구상이 오히려 가능하지 않나하는 고민을 해본다.

동아시아 공동의 집을 위해서는 대만을 중심으로 사고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몽상을 해본다.

그리고 대만의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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