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해방 8년사 연구 - 한국현대사의 재인식 15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엮음 / 백산서당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북한의 해방공간에 대하여 대외관계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2차 자료를 중심으로 최근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책이라서 특이한 내용은 없이 기존 연구를 소개하는 수준다. 내용 분량이 상당히 적어서, 세세한 내용보다는 중심적인 내용만 개괄하고 있다.

책내용은 소군정기, 북한의 사회경제개혁(토지개혁을 중심으로), 통일정책과 대외관계의 4부분을 다루는데, 대체로 연구의 관점은 기존의 정통주의적 관점이 강하고, 일부 최근의 연구성과를 반영하는 느낌이다. 소련의 역할을 상당히 강조하면서, 북한의 내부역량이나 중국과의 관계가 희석되는 단점이 있다. 북한을 보는 시각이 단선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일본의 우파 경제학자들도 소군정기 소련이 일제의 군수품을 가져가고, 이종석등은 북한 연구자들은 국공내전에 북조선이 원조를 했다는 주장을 했다.)참고내용은 소련의 문헌해체를 반영한다고 하고, 미국에서 연구한 한국인 문을 인용하고,  그 논문을 해석도 없이 영문으로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북한 연구를 막 시작하려는 학생이나 학자, 일반에게 주요 제 2차 문헌을 소개하기에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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