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와 권력
벤저민 J.코헨 지음 / 시유시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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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헨이 밝히고 있듯이 스스로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국제정치경제학자이다. 알라딘의 분류가 경제분야라서 약간 고개를 갸웃둥하게 한다.

책을 제목을 직역하면,화폐지리정치학정도가 될것이다.

책의 단순하게 요점을 정리하면, 국제정치에 패권이 있듯이, 화폐에도 피라밋구조가 있다는 것이다.(히라키칼한....) 미국의 패권위상에 걸맛게 달러가 그런 역할을 하고, 지역강대국들은 나름대로의 귀족화폐가 있다. 엔이나 마르크 정도이다.

정치권력처럼, 독립한 화폐에서 화폐 발행을 포기한 국가 까지 다양한다. 태국의 바트경제권은 국제적으로 약하지만, 지역적으로 강한 화폐도 있다.

한국에는 대부분 국제정치경제분야가 이론분야를 중심으로 소개 되었는데, 이론만으로는 이해가 쉽지 않다.

이책은 국제정치경제분야를 이해하는 가장 빠른 케이스 연구라고 생각한다. 아주 탁월한다.한국인에게는 1997년 11월의 금융위기 상황을 상상하면 읽으면 쉽게 읽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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