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중세(中世) - 21세기의 세계시스템
타나까 아끼히꼬 지음 / 지정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타나카 아키히토는 동경대 교수이며, 일본의 대표적인 상호의존론자이다. 타나카 교수의 세계시스템이라는 저서를 좀더 발전시킨 듯한 인상이다. 상호의존론의 입장에서 국제정치를 구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의 깊이도 깊지만, 상호의존론의 깊이를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전공자를 위한 개설서로도 훌륭하지만, 일반인을 위한 독서로도 충분히 훌륭하다.

동아시아와 일본의 국제정책(타나카는 외교라는 용어보다 이 용어를 성호)에 대한 예를 제시하여, 서구의 미국이나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상호의존론에 대한 개론서에 비하여, 한국인에게 이해하기 쉽다. 물론 그가 그리는 상호의존의 새로운 중세처럼 국제정치를 조망할수도 있지만, 힘에 의한 현실주의자의 논리로도 세상을 조망할수도 있다. 타나카의 상호의존의 세계는 이러한 테러라는 문제에 대하여, 이것이 새로운 중세의 위험이라고 변호할것이다. 물론 이책에 대한 변호와 비평은 독자의 몫이다.

현재의 국제정치를 이해하는 훌륭한 틀로서 기능하고 있다. 그리고 리뷰를 적으면, 이 책이 다른 국제정치의 개설서처럼 어느 정도의 생명력을 갖을 지 궁금하다. 물론 나는 이책이 서구의 유명한 대 정치학자의 조망처럼 상당한 시간 생명력을 갖으리라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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