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와다 하루끼 지음, 서동만 옮김 / 창비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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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하루끼는 일본의 대표적인 좌파 지식인이다. 러시아 전문가에서 출발하여, 한반도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은 학자이며, 사회주의 사상에 전통한 전 동경대 교수이다. 서동만 교수는 그의 제자로 한국에서 국정원 차장자리를 놓고 그의 이념 문제에 대하여 상당한 논란이 되었다. 와다하루끼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 브루스 커밍스의 지인이기도 한다.(미국에서 체류하면서 한국전쟁에 대하여 자료수집하는 그의 도움의 받았기 하는등 친밀하다. ) 한국에서는 한국전쟁의 수많은 측면이 있지만, 과거 독재정권하에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대립이라는 측면에서만 보았다.

그러나 모든 역사가 그렇듯이 전쟁은 상당히 복잡한 측면을 지니고 있다. 본서는 중국전쟁(국공전쟁)의 연장선에서 한국전쟁을 파악하고 있다. 국공내전에서 일본의 동북지역의 주요 3대전투에서의 승리의 소련과 북한의 도움이 커듯이, 한국전쟁역시 중국이 인민해방군이라는 명칭의 의용군을 조직하여, 참여했다. 그러므로 한국전쟁을 국공전쟁의 연장선에서 보는 그의 시각의 한국전쟁을 이해하는 중요한 측면이기도 하다.그리고 현재의 남북한의 대립의 기원이기도 한 하나의 역사에 대하여 이해력을 높이는 기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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