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버스
존 고든 지음, 유영만.이수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알라딘에서 하루 동안 50%할인 행사를 해서 포인트로 산 책.

책 오자마자.. 읽고있던 다른 책을 재쳐두고 읽기시작했다.

이 책을 읽고 넘넘 잘 읽힌다구 좋아하면서 '아..내가 편독을 하구있구나!' 하고 느꼈다.

간단한 스토리가 있고, 쉽고, 재밌으면서도 생각하게 하는책.

읽으면서 다른 책들과 비슷하다고 느끼면서도

언제부턴가 이런류의 책이 좋아져서 알게 모르게 이런책을 많이 읽게된다.

그래도 좋은걸 어떻해?ㅋㅋ

읽는 내내 에너지가 솓는 책이라 좋았다^-^

 

 

 

 

 

인생에서는 뜻하지 않은 일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그 모든 것 또한,

나를 위해 준비되어 있었던 것인지 모른다....

 

 



 견디기 힘든 시련에 세상에 혼자 남겨진 듯 고독해질 때,

그런 때...., 당신은 무엇을 떠올리는가?

 

 


공격하고 있는 동안에는, 내 골대에서의 실점을 염려할 이유가 없다.

당신이 머리 아픈 건, 머리가 아프다는 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당신 버스의 핸들은 누가 잡고 있는가?

혹시 당신이 '운명'이라고 믿고 있는 낯선 존재는 아닌가?

 

 


'감사하며 걷기'

 

 


누군가를 초대하였기에 기다림이 있다.

시련이 있었기에 용기와 의지가 빛을 발하는 것처럼..

 

 


암운을 드리우는 그림자와 결별하는 방법은

그것을 내리쬐는 따사로운 햇빛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다.

 

 


일에서, 일상에서 얻은 성공의 맛은 짜릿하다.

그러나 짜릿함 역시 계속 반복되면 무뎌진다.

그러면 무엇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 걸까?  

.....

목표란 다른 사람보다 더 나아지는 게 아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어제의 너'보다 나아지는걸 목표로 삼아라.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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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도 전략이다
엘리자베스 보노 지음, 김희상 옮김 / 이콘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잡담'은 편안한 마음으로 격의 없이 나누는 대화로서, 즐거움이 더해진다면 더욱 좋다.

몇마디 간단한 말로 웃고 즐기는 가운데 마음의 빗장이 활짝 열린다는 것을,

인간관계는 서로 편안하게 느끼는 가운데 가장 큰 결실을 맺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상적인 잡담은 여러 주제를 두루 거치면서 상대의 가슴을 두드린다.

 독서신문읽기를 통해 잡담의 주제거리들을 완비할 수 있다.

'독서가 교양의 원천이다' 라는 말을 기억하자.

신문을 꼼꼼히 읽어두면 그 어떤 상대와도 막힘없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부드럽고도 산뜻하게 대화의 흐름을 조종하는 일. 이것은 곧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실현된다.

- 말하기보다 듣는 데 충실해라.

    -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데 적어도 60%의 시간을 할애해라.

    -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루해한다는 인상을 주면 안된다.

- 캐묻지 마라.

   - 꼭 필요한 질문이라면 될 수 있는 한 부드럽게 해라.

   - 질문 연타를 날리지 마라.

   - 질문을 던지되 내용이 있는 답을 유도하면 좋다.

-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기 위해 문장부호를 염두에 두고 말하면 더욱 좋다.

- 열 마디 안쪽으로 말하는 것이 적당하고, 발음에 신경 써야한다

 

잡담을 나누는 주된 목표는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내 다듬고 더욱 키워가기 위함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공통점을 찾아갈 때 인생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적극적이고 활기찬 삶을 살기 위해서는 때로는 싫더라도 먼저 남에게 다가가 손을 뻗을 줄도 알아야 한다.

아무리 맘에 안 드는 사람도 배워야 할 점은 분명 있다.

 

부적적인 경험 속에서도 배우려는 자세는 우리를 발전시키는 소중한 자산이다.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거나, 짐짓 점잔을 떨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그저 내면의 평정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불편하고 황당한 사람들을 위한 여지를 남겨둘 필요는 있다는 것이다.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야만 하는 게 현실이니 말이다.                                                                                       - 잡담도 전략이다 중 -  

 

 

나는 유독 말하기에 약하다고 느낀다.

항상 '나도 말을 조리있게 잘하고 싶다'고는 생각하면서 정작 그러한 노력은 안해왔던것 같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조금씩이라도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책을 골랐다.

 

'잡담'으로 시작하는 '커뮤니케이션' , 왠지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을것 같아 선택한 책인데..생각보다는 그렇게 썩 재밌지는 않았다.

그래도 한번쯤은 읽어볼만은 한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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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20
트리나 포올러스 지음, 김명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1년 11월
평점 :
품절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하면 딱 알맞을것 같은 책.

참 좋다.

 

 

" 내가 열심히 아둥바둥하며,

   지내는 것의 이유가 무엇일까? " 를 생각해보게 한 책.

 

 

나도 내가 원하지도 않으면서

단지, 가장 높은곳에 뭐가있는지가 궁금해서..

다른 애벌레들이 다 그렇게 하니까

가장 높이 올라가기 위해

다른 벌레를 밟고서 올라가야만하는..

애벌레 기둥 위를 올라가고있는 애벌레 중의 하나는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젠 나도 무의미하게 다른 애벌레를 쫒아가는

                                          애벌레 기둥속의 애벌래가 아니라,

                                          나비가 되고싶다..

                                          아니, 나비가 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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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긋는 남자 (보급판 문고본)
카롤린 봉그랑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언뜻 보기에 어리석고 황당하기 작이 없는 생각이라도

그것이 마음속에 너무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면,

마침내 그것을 현실적인 일로 믿어 버리는 경우가 가끔있다.

더욱이 그런 생각이 강렬한 욕망과 결부되어 있을 때는,

그것을 결국 숙명적이고 불가피하고 미리 정해진 것,

존재하지 않을 수 없고 일어나지 않을 수 없는 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아마도 욕망 이상의 어떤 것,



몇몇 예감의 결합,

비상한 의지력,

상상 때문에 생긴 자기 도취 따위도 한몫을 할 것이다.

  

- 밋줄 긋는 남자 중 -  

 

 

 

'로맹가리'라는 작가의 책을 너무나 좋아하고, 그 작가를 좋아하여 그와 관련되 것들은 모조리 수집하던

여주인공 25살의 콩스탕스.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작가가 죽고, 그의 작품이 서른한권 밖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그녀는 그 작가의 책을 최대한 아끼고 아껴두었다 읽기 위해

다른 작가들에게 관심을 갖기로 한다.

그리하여 동네 도서관의 일반회원으로 가입하고, 새로운 책읽기에 나선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책을 찾지못하고

다시 다른책을 빌려 읽던중 우연하게 책에 그어지 밑줄과 낙서 문장을 보게된다.

낙서 문장은 마치 그녀를 겨냥해서 써놓은 듯했고,

책의 마지막 쪽에는 다음에는 이러한 책을  읽어보라는 권고가 있었다.

그렇게 25살 콩스탕스와 밑줄긋는 남자의 만남이 시작된다.

콩스탕스는 밑줄긋는 남자가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를 사랑하게 되고 그의 정체를 알아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끝내 밑줄긋는 남자는 찾지못하고,

밑줄긋는 남자를 찾기위해 콩스탕스를 도와준 클로드를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

 

 

 

 

책 제목이 특이했다.

조금 신선했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류의 사람이어서 라고 해야할까.?!

나는 책을 많이 읽고, 나에게 좋은 책에 대해 추천해주고,함께 책에대해 얘기를 나눌수 있는 남자가 좋다는

생각을 해왔기때문에 '밑줄 긋는 남자'라는 제목이 좀 끌렸다,

또 우연히 읽게된 책의 밑줄이 매개체가 되어 사건이 전개된다는 소재는 참 신선했던거 같다.

그리고, 문고본이라 작고, 가벼워서 이것도 맘에 들었구.

 

그치만..결말이..좀 그랬구..

무엇보다도 프랑스 작가의 프랑스적 정서는 중간 중간 내가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던 것 같다.

25살 콩스탕스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묘사하는 글들중 일부는 솔직히 공감이 안갔다.

 

그리고 책의 분량에 비해 주석이 넘 많았다는게..단점이었던 듯..

이 책이 프랑스 작가의 책들을 많이 인용하고 있기도 하고,

우리가 잘 알지못하는 프랑스, 러시아의 것들이 많이 나와서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그런 것이겠지만..

그래도 난 주석이 많은 책은 책의 내용에 온전히 집중하는데 방해가 되서 별로 안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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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여자
레몽 장 지음, 김화영 옮김 / 세계사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책 읽어주는 여자' 이 책역시 순전히 제목과 서평에 이끌려 고른 책이다. 

공교롭게도 이 책 역시 프랑스소설이었다.

거기다가 '밑줄긋는 남자'의 여주인공과 이 책의 여주인공의 이름이 똑같이 콩스탕스 였다.

 

'밑줄긋는 남자' 에서 이 이름을 처음 접했을땐 이 이름이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바로 또 하나의 프랑스 소설인  '책 읽어주는 여자'에서 또 한명의 콩스탕스를 대면하니..

이내 '콩스탕스'라는 이름이 프랑스 여자들에게 흔한 이름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콩스탕스..Constance 는 변함 없음, 한결같은, 항상성이라는 뜻'이라고 '밑줄긋는 남자'의 주석 어딘가에있어서

내심 그 단어가 왠지 마음에 들었었는데..

 

그치만 이 두 콩스탕스는 왠지 이름과는 정 반대의 여자들 같다.

내 이름은 콩스탕스가 아니라 <절개 없음, 변덕>을 뜻하는 앵콩스탕스라고 해야 마땅했다'라는  

'밑줄긋는 남자'의 콩스탕스가 했던 그 말이 이 두 콩스탕스에게 해당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프랑스 여자들은 '콩스탕스' 처럼 이렇게 자유분방한가? 하는 생각을 하게됐다.

반어법 처럼...각 책의 작가들이 이 것을 노리고 콩스탕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일까?!!

 

아무튼..나는 이 책을 통해서 또 한번 '프랑스소설'의 이해할 수 없는 벽에 부딕힌다.

사실, 책 읽어주는 여자..제목만 놓고 봤을때..나는 이 여자가 왠지 책을 좋아하고 엄청 감수성 많고, 순수한 여자일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있었다.

그러나..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고,  내가 예상했던 소설의 스토리와는 전혀 다른 스토리의 소설이었다.

 

34살의 콩스탕스, 남편이 있으나 아기는 없고 직업도 없다. 그녀는 목소리가 굉장히 좋다.

그런 그녀에게 친구인 프랑수아즈가 '좋은 목소리'를 써먹지 않고 놀리는것은 바보짓이라며

'가정 방문 독서'를 해주겠다는 신문광고를 내어 '책을 읽어주는 일'이라도 해볼것을 제의한다.

그녀의 뜻밖의 제의에 콩스탕스는 신문에 광고를 내고, 책 읽어주기를 기다리는 고객을 기다린다.

그런 그녀에게 고객들이 생기고 그녀의 '가정 방문 책읽어 주기' 가 시작된다.....

 

나는 책 제목처럼 순수하게 '책 읽어주는 여자'를 기대했다..

목소리가 굉장히 좋은 콩스탕스가 낭랑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장면을 상상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콩스탕스의 '가정 방문 독서'는 어딘가 온전하지 못하다.

그녀가 '책 읽어 주는 여자'를 하게된건 그녀가  자신의 직업에 대해 특별히 직업의식이 있었거나,

애정이 있어서 시작한 것이 아니니 그러한 결과는 예견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중간중간 거북하기도 했고,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이 다들 조금씩 미친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치만..

내가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든 동기는..

초, 중, 고등학교 문학시간에 선생님의 지목에 의해 돌아가면서 책을 낭독했을때..

그 때 이후로 내가 책을 소리내에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종이에 쓰여진 텍스트가 눈으로 읽히는 것이 아닌

목소리로 읽혀질때의 느낌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책 덕분에 오랜만에 잠깐이나마 소리를 내어 책을 읽어보았다.

 

그러면서

이 책을 읽기전에 '책 읽어주는 여자'라는 제목만 보고 '책 읽어주는 여자'를 순수하게 느꼈을 때

나도 누군가에게 책을 읽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내가 갖은 저음의 목소리, 그리고 불분명한 발음...은 '책 읽어 주는 여자'에는 적합한 조건이 아니라는

조금은 엉뚱한 생각을 하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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